모닝페이퍼

일상을 돌아보거나 글을 쓰는 일 자체가
자기자신과 마주대하고 스스로 격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오늘 아침부터 시작해보세요!

한심한 나....

글쓴이 민...

등록일 2005-05-24 08:35

조회수 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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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쓸려니 많이 부지런해야 할것같다.
오늘은 산행이 있는 날이라
늦잠에다 부지런히 많이 떨어야 약속시간에 맞추어 갈것같다.
모닝페이퍼에 몇자 쓰기도 해야하고
대충 끝내고 들어왔다.

사는게 지금 젤로 고달프다.
여지껏 별 고생도 모르고,하고 싶은거 다 하며 살아왔다.
얼마전 나에겐 가장 큰 사건이 있은 이후...
그때부터 고생이란것과 할 수 없다는것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허름한 집을 얻어두고
며칠간은 친구집에서 자고 들어오지 않았다.
오래된 집일지라도 모든 사람들이 살고 있는곳이니
그러르니 했다.

생각보다 너무 오래된 집이였을까?
벌레도 제법 보이고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얼마간은 잡지도 못하고 마냥 발만 굴리고
그러다 보면 다른데로 도망가고

그러기를 며칠....
이제는 아주 작은벌레는 조금씩 두드려 잡아본다.
대단한 일이다.

한번은 벌레를 잡는다는게
도저히 내키지 않았지만 잡아야겠기에
열심히 때려쳤지만 벌레는 먼저 도망가고
손목만 삐어가지고 한주넘도록 고생만 했다.
한심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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