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번째 둘째아들 다니는 중학교에 급식모니터 가는날
어제 저녁에 미리 거실 청소 빨래 다해 놓고 내일 아침 8시 40분까지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학교에서 급식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서 자원했는데 올해 신설 중학교인 380명의 엄마중 네명의 엄마가 지원을 했다
오늘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을 하여 까운을 입고 모자를 쓰고 장화신고
손을 깨끗이 씻고 알콜로 다시 한번 닦고 부식검수를 했다
아직은 서툴지만 온도도 재고 신선도도 확인하고 제조일자 원산지 검사하고 나면 9시 정도 들어온 부식을 조리원들의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씻어지고 다듬어지고 잘라지면서 국과 찌개 나물 냉채 계란말이등등
갖가지 반찬들이 만들어지는데 오늘은 동태국 배추김치 계란말이 해파리냉채 였다
아직 1학년만 있는 관계로 네명의 조리원과 영양사님이
열심히 수고를 했다 .
오늘은 비교적 손이 많이 가는 반찬들로 인해 나도 열심히 조리원들의
일손을 거들어주었다.
계란말이에는 잔파 우유 양파 당근 피망을 넣어 완성이 되고 해파리냉채는
오이 배 잔파 해파리를 넣어 냉채를 만들고 김치와 검은콩밥을 다 준비하니
열심히 해서인지 점심시간에 맞추어 완성이 되었다 .
드디어 배식 시끄러운 소리와 아이들이 밀려오는 바쁜 시간속에 배식이 시작되고 즐거운 점심시간이 되었다 .
해파리냉채를 맛있게 먹는 아이와 아예 손도 대지않는 아이
동태국도 먹는 아이 먹지 않는 아이 조금만 먹고 버리는 아이들로
여러 부류였다 .
억지로 배가 부르다고 그만 먹을려고 하는 아이들을 한숟가락이라도
더 먹여 보내면서 좀 더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잘 먹어 주었으면 하는
엄마들의 바램은 아직도 아이들은 느끼지 않는지 자신의 식성에만
맞추어 먹을려고 해서 많이 안타까웠지만 열심히 먹어주는 소수의
아이들이라도 있어 수고한 보람을 조금은 느낄수 있었던 한나절이었다.
식판과 잔반정리를 도와 주면서 1시간의 점심식사는 끝이나고
오늘의 모니터링 소감을 적어 내고 오늘 임무 완수
아이들의 먹을거리라 영양사님이하 조리원들이 열심히
가족을 위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좀 더 우리 아이들이
많이 많이 먹고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 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바램해보면서 조미료를 쓰지 않고 자연 조미료맛만 내서 조리하는
영양사님의 내 가족을 위한 식단차림을 보면서 우리의 연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수있을것을 믿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한 오늘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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