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금요일 저녁.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를 관람하러 대학로로 향하였다.
딸아이와 같이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되지 않아 친한 친구와 같이 관람했다.
동양예술극장은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다. 어떤 내용인지는 후기와 팜플렛을 보고 대충 알고 있었는데, 막상 뮤지컬이 시작되니 너무 재미있고 웃겨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섯 가지 다른 유형의 사랑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보여 주었는데,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생동감 있게 해 주시는지 마음껏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년간, 아니 해가 바뀌었으니 21년간 사랑 받아온 뮤지컬이라더니 틀린 말이 아니었다. 특히 노총각.노처녀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었다. 전라도 부부 이야기는 지금 살아가는 내 모습의 일부분들이 보여서 더 공감하며 보았다. 사고치는 남편, 어떤 때는 웬수같다가도 가장의 책임감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남편의 모습이 떠 올랐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는 황혼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잔잔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모습이 보여 내 마음 속에 남았다.
2018년 시작하는 첫 달에 정말 마음껏 웃었다. 즐거운 뮤지컬과 웃음을 선사해준 미즈에게 감사의 마음 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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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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