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절감에 초점 맞춰 ‘소자본 찌개집 창업’ 가능케 (주)월드씨앤에프 <엄탕>

등록일 2012-05-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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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프랜차이즈]

인건비 절감에 초점 맞춰 ‘소자본 찌개집 창업’ 가능케

(주)월드씨앤에프 <엄탕>

 

소자본 창업에 초점을 맞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가맹 희망자의 니즈(Needs)에 맞춰 상권에 구애받지 않는 아이템 선정부터 최저 비용으로 설비가 가능한 인테리어, 인건비 절감과 동싱에 주방설비를 최소ㅗ화할 수 있는 조리시스템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주)월드씨앤에프(대표 정일기)에서 론칭한 찌개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엄탕>은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에 초점을 맞춰 구축한 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 임귀혜 기자 사진 변귀섭 기자

15평형 기존 인원 2명이면 운영가능, 원팩화 구축 중

지난해 11월 론칭한 찌개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엄탕>은 소자본 창업에 초점을 맞춰 기획했다. 15평형부터 매장 오픈이 가능하고 창업비용은 점포 권리금과 임대료를 제외하고 4000만원 대 중반이다. 업종 변경은 880만원으로 가능하다. 상권은 B급 이하도 상관없다는 게 본사 (주)월드씨앤에프 측 의견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인건비 절감에 주력, 그에 따른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월드씨앤에프 개설팀 김명환 부장은 “고정비 지출 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건비”라며 “앞으로 소자본 창업 시장에서의 관건은 인건비 절감”이라고 강조한다.

김 부장에 따르면 <엄탕>은 15평형 기준 2명, 60평형의 경우에 3명의 인원이면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조리 방법이나 관리 등의 매뉴얼을 구축한 것은 기본, 본사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육수와 양념을 제공해 조리 과정을 간편하게 했다. 특별한 조리 기술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주방에 전문 조리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점주가 직접 조리를 해도 되고 비용이 저렴한 파트타임 근로자를 고용해도 무방하다는 게 김 부장의 설명이다. 차후에는 원팩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동태탕과 내장탕은 매장에서 직접 동태를 손질하기 때문에 원팩화가 절실하다. 2가지 메뉴를 시작으로 원팩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다.


육수 ‧ 양념 자체 생산, 김치 ‧ 돼지고기 100% 국내산 사용

조리 시스템을 소자본 창업에 맞췄다고 해서 음식 맛에 소홀하진 않았다. 이곳은 직접 메뉴를 개발하고 연구해 자체 생산한다. 소스나 양념 개발에 십수 년간 몸담았던 윤영임 실장을 필두로 구성해 맛을 내고 레시피를 구축했다. 탕의 기본이 되는 육수는 명태 대가리, 무, 파, 마늘 등 15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다. 양념은 채소와 과일 등 25가지 천연재료 위주로 맛을 낸다.

식재료도 엄선한다. 생고기 김치찌개의 경우 김치와 돼지고기는 100% 국내산만 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김치는 일반적인 김치보다 2배 높은 가격이다. 돼지고기는 냉장 상태로 공급받는다. 신선한 식재료 사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포기김치와 생고기를 통째로 넣어 손님이 직접 썰어 먹도록 했다.

양이 푸짐하고 가격도 3인 기준 1만3000원으로 저렴해 부담 없이 찾느다. 고객층도 폭넓다. 김치찌개와 존슨탕은 젊은 층에게, 동태탕과 내장탕은 중 ‧ 장년층에게 인기가 좋다.


원목 사용, 골목길 그림과 시로 옛 추억 속 분위기 연출

<엄탕>은 분위기는 살리되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원목을 사용해 옛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오픈 주방으로 옛 선술집이나 포장마차 느낌을 살려 인테리어 했다. 찌개는 양품에 제공해 서민적인 감성을 이끌어낸다.

특히 이곳은 ‘엄마가 끓여준 탕’, ‘엄마찌개’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가 눈에 띈다. 인상적인 것은 벽면이다. 벽에는 1970~1980년 대 골목길 그림과 본사에서 자작한 시로 꾸몄다. 옛 추억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이 그림과 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엄탕>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전창길 이상의 설명. 원목은 시간이 지나도 멋스러움이 더해지기 때문에 인테리어 리뉴얼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 또한 장점이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외식경영 5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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