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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지면 수업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집이나 워크시트는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많이 접하고 있으니 제 수업만큼은 구체물로 학교 교과과정의 모든 영역을 접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가베부터 10가베까지 가베 하나하나의 특성을 살려 교육하고 있죠.”
이것이 그녀만의 차별성이 된 것일까? 그녀는 “우리 아이가 선생님 수업을 받아서 그런지 공부를 참 잘해요.”, ”우리 아이가 선생님하고 수업할 때가 참 기억에 남나 봐요. 가끔 선생님 이야기해요.”, “우리 둘째도 수업해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럴 때면 가슴 가득한 뿌듯함에 더 큰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고 하는데, 마음을 열고 대하면 마음으로 받아들이듯 아이들도 그녀를 무척이나 잘 따르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러하니 수업에도 활기가 붙는 것은 당연지사. 매번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수업 시간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저희 집에 오시는 어머님들께서 맛있는 간식도 만들어 주시고 마늘이며 김치며 가져다주시는데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지난 5월에는 제 작은 아이가 편도선 수술을 하느라 일주일을 쉬었거든요. 퇴원했는데 회원 어머님 한분이 쇼핑백에 반찬을 4~5가지 담아서 가지고 오셨더라고요. 힘든데 반찬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 홈스쿨은 나누는 정이 참 크답니다.”
홈스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더 나아가 훈훈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박경미씨 이보다 더 큰 성공과 더 큰 행복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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