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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나간 발자국

글쓴이 희망

등록일 2002-01-31 03:13

조회수 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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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지나간 발자국

이 경림


아름다워라 나 문득 눈길 머물러
그것의 고요한 소리 보네
누군가 슬쩍 밟고 갔을
저 허리 잘록한 소리
한참 살다 떠난 부뚜막같은
다 저문 저녁같은

**************************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사랑의 발자국'이 사주대를 향해 덤비는 듯 합니다.
저도 이 곳에 자리틀고 앉은지가 벌써 햇수로는 이년.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여전히 벌거벗은 채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불러도 마음의 때는 닦이지 않고 갈수록 휘둘리는 이 느낌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일월의 마지막 날아 어서 가라!
저는 지금 숫처녀가 되어 이월의 신랑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어쩌면 2002년의 일월은 남은 열한달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희노애락은 자신의 그릇과 비례한다지요?
초라해지고 작아질수록 큰 그릇을 준비해서 자신의 바람을 담아 보면 어떨가 싶습니다.
일월의 마지막 날...행복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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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4   안녕하세요? 인사드립니다. 똘이맘2002-02-025119
    Re: 어서 오세요 치자2002-02-025287
12363   천선아님 아미2002-02-014783
    Re: 아미님.... 천선아2002-02-014846
12362   2월입니다. 힘차게 시작하자구요. 범경화2002-02-015023
    Re: 네~~~~~!!!!!!!!!. 치자2002-02-014761
12361   천선아님~~ 딸기2002-01-315316
    Re: 딸기님...^^; 천선아2002-02-015023
12360   게시판지기님!!! 희망2002-01-315674
    Re: 안그래도 전화왔대요... 천선아2002-02-014814
    맬 창고가 환하더이다 희망2002-01-314623
    Re: 희망님... 천선아2002-01-314791
12359   사람이 지나간 발자국 희망2002-01-315252
12358   나무그림 님 시아버님 께서 돌아가셨답니다 치자2002-01-295587
    Re: 나무그림님.. 천선아2002-01-295229
    Re: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sensejob..2002-01-295646
12357   백야 한테..^^* 은비2002-01-295400
12356   마음의 자 sensejob..2002-01-285452
    Re: 마음의 자 치자2002-01-295420
12355   먼산 같은 사람에게 기대고 싶으시나요? sensejob..2002-01-285687
12354   월요일 아침, 힘차게 시작하시나요? 천선아2002-01-285120
    Re: 넵~ (아주 크게 입을 쩍벌리고) 양당골2002-01-285020
12353   사람사는 향기 천선아2002-01-285371
    그 빤쓰 나좀 빌려주쇼 여울샘2002-01-285116
    Re: 점장이 빤스입었나벼...^^ 천선아2002-01-285498
    나도 오랫만에 ... 여울샘2002-01-285378
12352   천선아님..치자님..은애님.. 나무그림..2002-01-275924
    Re: 동문서답 은애2002-01-285098
    Re: 나무그림님... 세실2002-01-285313
    Re: 동문서답 천선아2002-01-285619
    예? 저 뭐 잊으라구요?? 나무그림..2002-01-27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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