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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이 드시던 여주쌀
버스에 오르니 지퍼팩에 정성껏 준비해준 깨알간식과 생수
미즈와함께라면 조금은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있는듯
입가에 미소가 스르르
우리를 맞이하는 커다란 현수막
농사짓느라 힘드실텐데도 나와주신 마을주민들 넘넘 감사해요
누구에게나 잘 알려져있는 체험마을이 아니라 마을분들도 무공해이신듯
때가 묻지 않으셨다
이사님께서 친절하게 여주쌀수확이 되는 땅에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장화를신고 벼가있는 논으로 출발해 볼까나
시골마을에가면 없어서는 안될 오픈카
바로바로 트랙터 되시겠다
덜컹덜컹 한서의 엉덩이를 들썩이게하는 트랙터를타고 논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기만하다
아무리 좋은여행도 안전하지 않으면 즐거운 여행이될수없다
주의 : "낫" 의 사용법
주의사항을 몇번이나 강조해 주신다
아암 안전이 최우선이죠
캬아..황금빛 눈부신 체험장으로 들어가보자꾸나
시범을보곤 아이들도 어른들도 낫을들고 작업시작
어랏
내가 뭘했다고 몇번 일어났다 앉았다를 하니 허리가 끊어질듯
아야아야하다
농사지어 식탁으로 쌀이되어 오기까지
농부의 피와 땀이 첨가되어 쌀이 만들어지는거같다
한서가 직접 베어서 지개에 짊어지고선
뿌듯하댄다..ㅎㅎ
우리한서 참잘했어요
자자자..다음 체험은 미꾸라지 우렁이잡으러 가보자
학원으로 학교로 왔다갔다했을 한서어린이
간만에 하얀 이빨드러내고 옷이 더렵혀질수록
더더더 즐거워하고있다
엄마맘도 릴렉스해지는구나..
일한자만이 먹을수있다했던ㄱ
저큰 가마솥에 익어가는 여주쌀
벼베고오면 배고파할까봐 마을분들이 준비해주신
여주쌀로 지은 점심밥상
다른체험 마을보다 두배로 정성껏 준비해준 여러반찬들
손이간다 자꾸깐다
여주고구마까지 디져트로 준비해주셨다
아우 배불러..
배는 부른데 멈추지않는 내손..
탈곡하는시간
안전을위해 마을 어르신두분이서 양쪽에서서 아이들에게
천천히 친절히 가르쳐주신다
다른곳에선 한두번이면 끝낼텐데 애들이 원하는맘큼
넉넉한 시간을갖고 체험할수있게 해주셨다
우리곡식으로 미숫가루를 만드는 아이들
친구들의 손맛이 느껴져서 더 맛난듯
쿵덕쿵 인절미 만들어 같이 입속으로 넣어주니
시장에서 비싸게 사먹던 유기농과자 저리가라구나..
마지막코스 마을정미소
첨가보는 정미소..
벼의 껍질을 몇번 벗기느냐에따라
현미가 되고
백미가 된다
주부15년차 워킹맘이지만.. 요리는 잼뱅이다..ㅎㅎ
그래서 더더욱 쌀에 집착을 하는지도..
밥이 맛있으면 김치 하나에도 김 반찬 하나에도
밥한그릇 뚝뚝이니까..
내가 먹을꺼고 내아이가 먹을꺼니까..먹거리는 언제나
바른먹거리를 고집하고싶다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이제부턴 여주쌀을 클릭해야겠다
짜자잔..,,
정성가득..한상가득..
우리집악동들 입가에 보이는 저 미소 어쩜조아
우리둘째녀석 살 더 찔꺼같은 불길한 예감은뭐지???????
가마솥밥이 넘 맛나 가마솥밥에 해먹으니
더더더더 죽여주네욤
여주햅쌀 많이많이 드세요
밥이 보약인거알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