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밖 복숭아 농장 체험기-1]
<미즈와 경기사이버장터와 함께하는 동구밖 복숭아 체험>
지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맞는 여름방학이에요. 그런데 방학이라고 해도 방과후 수업때문에 매일 학교를 가는 지호에게 뭔가 기억에 남는 일이 없을까 싶어서 체험단에 신청하게 되었어요.
지호는 과일중에서 복숭아, 자두, 수박...을 제일 좋아하는데 지호가 좋아하는 복숭아 농장에 체험하게 되어 무척이나 좋아했어요. 가끔 엉덩이를 장난삼아 때려주곤 복숭아라고 한입 베어무는 장난을 하는데... 귀염이 지호와 함께가게 되어 저도 좋았어요.
<농장으로 떠나는 차안에서 이쁘게 브이를 날려주는
지호>
서울에서 한시간 반 가량 달려서 장호원 <동구밖 복숭아 농장>에 도착했어요.
들어서는 입구엔 동구밖복숭아라는 표지판과 함께 무농장 인증 마크가 보이네요.
젊었을때 건축가셨고 퇴직후 손수 집을 짓고 그러다 집 주위에 복숭아 나무를 심게 되어 지금은 200그루의 복숭아 농장을 하게 되었다네요. 모든 건축하는 사람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네요.^^ 외관은 깔끔하게 노출콘크리트로 손수 흙을 발라 포인트벽을 주셨더라구요.
농장에 들어와 처음 본 친구는... 청개구리
정말 어릴적 본 이후로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여기서 보네요.
개구리를 책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반가워 하면서도 지호는 무서워서 멀리서만 봐요.


<동구밖 복숭아를 가꾸는 분들이세요..모두 가족분들^^>
<동구밖복숭아 농장 소개> 도착하자 맛있는 복숭아를 맛보고 농장의 소개와 유기농 복숭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기농에 대해 설명과 간간히 퀴즈로 아이들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시네요.
벌레친구들의 유익성부터 왜 약을치면 안되는지, 어떻게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지.. 유기재배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 주시네요. 우리지호도 열심히 설명을 듣다가 복숭아 걸린 퀴즈에서 퀴즈를 맞쳐 복숭아 선물까지 받았어요.
<정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질문! 곤충들은 어디에서 살까요? 정답!! 숲속~~ ㅎㅎ>

<뒤편으로 보이는 복숭아 나무들...>
농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허기진 배를 산채 비빔밥으로 달래줬어요. 사모님이 손수 만들어 주셨어요.
매운것을 잘 못먹는 지호때문에 고추장을 조금 넣는데.. 고추장을 더 넣어야지 맛있다며 더 넣더라구요.

<맛점 하는 지호~ 웃겨~ 매운거 못먹으면서..ㅎㅎ>
<농장 관찰하기> 허기진 배를 채우고 유기농을 지으면 땅속엔 어떤 곤충들이 사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주러 갔어요. 땅을 파서 어떤 곤충들이 사나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관찰을 해요.
벌레하면 끔찍히도 싫어하는 지호는 소심하게 들여다 보고 있어요.
헉! 그런데 궁뱅이가.... 어떤 용감한 여자 어린이가 굼뱅이를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구경시겨 주네요.
우리 지호는 얼굴에 파리만 앉아도 우는 아인데... 이런... 지호랑 나이도 비슷한거 같은데.. 대단하네요.
지호도 가서 보라고 했더니 싫다고.. ㅎㅎ
파리도 무서워하고 날파리도 무서워하고 나방도 무서워하는 지호...
언제쯤 조금이라도 대담한 여인네가 될지...

땅속관찰을 끝낸다음 곤충들의 눈을 통해 사물을 볼수있는 체험놀이를 해요.
특수한 안경을 끼고 곳곳에 숨겨놓은 곤충 모형들을 찾는 보물찾기 놀이...
지호는 하나도 찾지 못해 무척 아쉬워했답니다.
<지호는 뭘 껴도 어울리니? ^^>
<봉숭아 물들이기> 손톱에 빨간 봉숭아 물들이기~
지호는 전에 할머니가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여줘어서 봉숭아 물이 이쁘게 들여있어요.
그래도 봉숭아물을 들인다며 이쁜 꽃잎으로만 봉숭아나무에서 따고 있네요.

<손톱에 봉숭아
물들이기 위해 잎도 따고 꽃도따고...>
<봉숭아 물을 들이고 있는 지호...>
지호는 새끼손가락에 하나 하더니 자기가 해준다며 제 손가락에 이쁘게 올려놓고 실로 감아...
저도 같이 해봤어요. 기특하죠^^
<빙수 만들기> 저 파란색 볼이 아이스볼이라네요.
우유를 가운데 넣고 그 주위에 얼음을 넣어 굴리면 우유가 얼어 빙수가 만들어 진다는데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고 있네요.


그런데 더운 여름에
저 파란 프라스틱 공을 굴릴려니... 아이들은 힘든줄도 모르고 뛰어다니네요.
전 갠적으로 그냥 편하게 빙수기계로 돌려 주심 참~암 좋겠는데 말이죠.
굴리면서 우유를 얼리는 동안 오늘 농장에 온 이유... 복숭아 따기 체험을 해요.
<복숭아 따기> 복숭아는 손만 타도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눈으로 보고 제일 실한 놈으로 한개만 따야했어요. 두개 따면 참~암 좋겠는데 말이죠.
저와 지호는 매의 눈으로 제일 실한 놈을 찾기위해 돌아다니며 복숭아를 찾아요.ㅋㅋ

약을 안치기 때문에 잎을 벌레들이 먹은 흔적이 보여요.

지호가 힘있게 찜해놓은 복숭아를 두손으로 살짝 비틀어 가며 복숭아를 따요.

복숭아 두개를 따고 인증샷!! 복숭아가 크죠^^ 세심히 골라 고민하다가 딴 놈..
<팥빙수 만들기> 원래는 복숭아 빙수만들기인데 농장이 바쁜관계로 복숭아가 준비가 안되있다고 하네요...ㅠㅠ 얼린 우유와 팥, 미숫가루로 빙수를 만들어 먹는데 복숭아가 빠져 살짝 부족하긴 했지만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너무 꽝꽝 얼은 우유탓에 살살살 긁어내는 섬세한 작업과 손놀림이 필요했지만...
어디선가 망치를 들고오신 농장주 분이 살살살 깨주신 덕에 빙수를 해먹을수 있게 되었답니다.
비쥬얼은 그래도 빙수!!
제가 미숫가루를 너무 많이 넣고 그릇이 깨져있어 섞이지 않아 그렇지.. 더운 여름 차갑게 먹는 맛은 좋았어요.
농장 체험이 끝나고 갈때 주신 영양제겸 천연 농약 보조제..
물에 10배 희석해서 사용하면 좋다고 하시네요. 집에 가지고 가면 참 좋겠어요.
우리집 옥탑에 기르고 있는 아이들에게 뿌리면..... 되겠네요.

<조한열님이 만드신 영양제겸 천연 농약 보조제>
할아버지가 지호를 위해 손수 가꾸시는 방울토마토와 오이, 호박 등을 길르시는데 할아버지 가져다 드린다고 좋아하시겠다고 하네요.
손으로 만지면 금방 물러져 상품가치가 떨어진다고 하시는데 아이들은 그 속도 모르고 손으로 살짝 살짝 눌러보는 탓에 염려하시네요. 정말 아이처럼 키우셨다고... 농장을 보고 저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가꾸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유
유기농으로 키워서 그런지 당도도 높고 복숭아들이 색상도 이쁘고 뽀얀것이 크더라구요.

수확하신 복숭아들.... 선별과정을 거치기 위해 박스에 담겨져 있네요.
동구밖 복숭아는 백화점에 주로 납품하시는데 살짝 상처가 있는 복숭아를 저렴하게 오신분들에게 판매했요.
제 눈에는 상처가 보이지 않는데 자라면서 나무에 살짝 눌려도 판매를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좋은 상품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긴했는데.. 제 생각엔 좋아 보였거든요. 나름의 경영철학이라고 하시네요

지호가 퀴즈를 맞춰서 받은 선물 복숭아 한상자에.. 혼자서만 맛보기 그래 저도 2박스 구매했어요. 왜냐면 식구들 입이 많으니깐...ㅎㅎ
더 사고 싶어도 가져가지 못할 뿐더러 금방 먹지 못하면 날씨가 더워 쉽게 물른다고 당일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가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저는 너무 실하고 탐스러워 탐이나네요.
동구밖복숭아 팜플렛이네요. 무농약 인증 마크가 한눈에 들어오고 생산자분의 얼굴이...
아이들에게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라고 말씀을 해주신 조한열님 무농약 복숭아 전문가님.
무농약 복숭아 전문가라는 명칭이 이름 앞에 달려 있네요. 그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동구밖복숭아를 키워오시는듯 해요.
처음 유기농농장을 시작한 계기가 농약중독으로 쓰러진 아내분을 위해 유기농을 시작하셨다는
조한열님. . 복숭아 하나도 소중한 내 가족에게 먹일거라고 생각하시며 무농약을 고집하신다네요.
농장에서 돌아오자 마자 지호는 농장에서 퀴즈를 맞춰 복숭아 한박스를 탔다는 자랑과 함께 자기가 복숭아 딴것까지... 폭풍자랑을 늘어놓네요.

유기농이라서 그런가요?^^
엄마는 복숭아 나무를 키우려면 얼마나 힘드신지... 벌레하며 나무 하나하나 얼마나 손이 가는지... 특히 복숭아 맛은 밭따라 간다 하시며 같은 복숭아씨라도 어느 땅에서 자라는지에 따라 복숭아 맛이 좌우 된다고 하시네요. 그러시면서 나무에서 떨어진 복숭아로 화채해서 주면 다른집 일꾼들은 구하기 힘들었어도 엄마네 과수원은 일꾼들이 복숭아 맛볼려고 서로 일하려 했다시며 자랑아닌 자랑을.... ㅋㅋ 한참 들어놓으셨어요.
왜냐면... 한번 먹어선 진짜 동구밖 복숭아의 참 맛을 알기 어렵거든요. ㅋㅋ
한입 베어물면... 달콤함이 살아있는 당도에 놀라고,
두번 베어물면... 부드러운 식감에 입안에서 흐르고,
세번 베어물면... 손끝으로 흐르는 풍부한 과즙에 놀라며,
네번 베어물면...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짓는 나에게 놀란다.
정말 맛있어요. 온 가족들이 감탄하느랴.... 먹으면서도 후회했네요.
저렴하게 판매하실때 더 사왔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복숭아 피자는 복숭아가 살짝 익어서 씹는 식감이 너무 좋고 아이들 간단히 먹을 간식으로 최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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