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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N아트홀 뮤직 드라마 <당신만이>보고 왔어요.
지금은 JTN아트홀이지만 예전에는 대학로 예술마당이었던 시절, <바울>이라는 작품과 <화랑>이라는 작품을 이곳에서 관람했었는데 당시에도 늘 함께 걸려있던 작품이 바로 이 <당신만이>였어요.
늘 아이들과 공연을 보러다녔던 때라 그 당시는 아이들이 어려서 이 작품을 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오늘 관람을 하고 나서야 왜 이 작품이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같은 자리에서 무대위에 올려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죠.
참 많이도 울고 웃었던 작품이었네요.
지금은 JTN아트홀이지만 예전에는 대학로 예술마당이었던 시절, <바울>이라는 작품과 <화랑>이라는 작품을 이곳에서 관람했었는데 당시에도 늘 함께 걸려있던 작품이 바로 이 <당신만이>였어요.
늘 아이들과 공연을 보러다녔던 때라 그 당시는 아이들이 어려서 이 작품을 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오늘 관람을 하고 나서야 왜 이 작품이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같은 자리에서 무대위에 올려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죠.
참 많이도 울고 웃었던 작품이었네요.
일요일 3시 공연이었는데요.
역시나 북적북적한 공연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1층에 카페도 있어서 일찍 와서 차 한잔 마시고 공연 관람해도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역시나 북적북적한 공연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1층에 카페도 있어서 일찍 와서 차 한잔 마시고 공연 관람해도 참 좋겠다 싶더라구요.
지금 JTN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능 작품들이랍니다.
<광염소나타>나 <락시터>도 반응이 좋던데 저도 꼭 보고 싶네요.
어떤 공연장은 그 공연장에 대한 믿음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믿음을 주거든요. <당신만이>를 비롯해서 이곳에서 본 작품들은 모두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JTN아트홀의 작품들은 모두 믿고 보는 걸로!!!
<광염소나타>나 <락시터>도 반응이 좋던데 저도 꼭 보고 싶네요.
어떤 공연장은 그 공연장에 대한 믿음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믿음을 주거든요. <당신만이>를 비롯해서 이곳에서 본 작품들은 모두 만족스러워서 앞으로 JTN아트홀의 작품들은 모두 믿고 보는 걸로!!!
1층에 티켓박스도 멋스럽게 바뀌었더군요.
극장 이름도 바뀌고 건물 자체가 새롭게 리모델링 된 모양이에요.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모습이고 아트홀 안도 새로워졌더라구요.
공연 보기 더 좋아진 모습에 다시 찾고 싶은 곳이랍니다.
극장 이름도 바뀌고 건물 자체가 새롭게 리모델링 된 모양이에요.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모습이고 아트홀 안도 새로워졌더라구요.
공연 보기 더 좋아진 모습에 다시 찾고 싶은 곳이랍니다.
1층에는 포토존이 따로 업고 공연장이 있는 3관으로 가면 로비에 나름 포토존이 있는데 로비가 좁아서 사진 찍기는 썩 편하지는 않았네요.^^
모두 더블 캐스팅인 모양이에요.
오늘 출연하시는 분들을 체크하고 안으로 입장합니다.
이 네분이 저를 그리도 많이 울고 웃게 할줄을 모르고 말이죠.^^
오늘 출연하시는 분들을 체크하고 안으로 입장합니다.
이 네분이 저를 그리도 많이 울고 웃게 할줄을 모르고 말이죠.^^
특이하게도 일본어 자막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공연할 때도 일본어 자막이 계속 나오구요.
제가 공연 볼 때도 일본분들이 저희 앞 좌석에 앉으셨어요. 일본어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의 찰진 사투리와 대사를 일본어로 표현하기는 역부족인듯 했어요. 그럼에도 일본분들이 눈물을 찔끔찔끔 닦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대사 그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더 많이 울고 웃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공연할 때도 일본어 자막이 계속 나오구요.
제가 공연 볼 때도 일본분들이 저희 앞 좌석에 앉으셨어요. 일본어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우리의 찰진 사투리와 대사를 일본어로 표현하기는 역부족인듯 했어요. 그럼에도 일본분들이 눈물을 찔끔찔끔 닦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대사 그대로 이해할 수 있다면 더 많이 울고 웃을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이것이 무대이고 이 무대에서 특별한 변화는 없었어요.
무대의 변화가 거의 없었음에도 이 안에서 세월이 흐르고 삶이 흐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느새 저 역시 무대가 아닌 배우들의 표정과 대사에 빠져 무대의 단조로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걸요?
무대의 변화가 거의 없었음에도 이 안에서 세월이 흐르고 삶이 흐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느새 저 역시 무대가 아닌 배우들의 표정과 대사에 빠져 무대의 단조로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걸요?
리플렛 읽어보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던 딸아이~
이 공연은 미취학은 볼 수 없는 공연인데요. 5학년인 딸아이는 사투리가 많아서인지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공연을 보고 나서 집으로 가는 길에 엄마 아빠의 연애 결혼이야기, 딸의 선택에 대한 엄마의 생각을 서로 나누면서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공연도 좋았지만 그 시간도 참 좋았답니다.
이 공연은 미취학은 볼 수 없는 공연인데요. 5학년인 딸아이는 사투리가 많아서인지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 공연을 보고 나서 집으로 가는 길에 엄마 아빠의 연애 결혼이야기, 딸의 선택에 대한 엄마의 생각을 서로 나누면서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공연도 좋았지만 그 시간도 참 좋았답니다.
<당신만이>는 뮤지컬이 아니라 뮤직드라마라고 하네요.
뮤지컬 넘버를 이용해 극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귀에 익숙한 대중 가요를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을 보며 추억에 빠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가장 음악적으로 전성기라고 생각하는 90년대 음악을 들으며 배우들의 무대를 보고있자니 저절로 감성폭발이 되던걸요?
뮤지컬 넘버를 이용해 극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귀에 익숙한 대중 가요를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을 보며 추억에 빠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가장 음악적으로 전성기라고 생각하는 90년대 음악을 들으며 배우들의 무대를 보고있자니 저절로 감성폭발이 되던걸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버럭 남편 강봉식과 쌈닭본능 경상도 여자 아내 이필례의 부부 성장기를 보는 듯한 무대였는데요.
어찌나 사투리를 잘하시던지, 정말 놀라웠어요.
어찌나 사투리를 잘하시던지, 정말 놀라웠어요.
연기도 연기지만 극본 자체가 너무 탄탄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극본이 너무 허술한 작품을 배우들이 하드캐리하는 경우도 보게 되는데 이 작품은 탄탄한 극본을 완벽한 연기로 무대위에 올린 공연이라 정말 보는 내내 푹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네 배우 한 분 한 분의 연기가 정말 대단했던 무대였는데요.
수시로 다양한 역할을 해냈던 멀티맨, 특히나 딸 은지의 자폐 남자친구역은 정말 놀라웠어요.
뮤지컬은 아니지만 네 분 모두 노래도 참 잘하셨구요. 뭐 연기는 말할 것도 없구요.
결혼하고 5년 차, 티격태격하던 부부에서 죽음을 앞둔 노부부의 모습까지 정말 부부의 한평생의 희로애락을 120분에 오롯이 담은 무대였고 그 무대를 통해 저 역시 제 결혼 생활과 제 삶을 잠시나마 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상황에 딱딱 들어맞는 노래들로 듣는 재미도 놓치지 않았고, 눈물을 주르륵 흘리고 있는데 바로 웃음을 주는, 말 그대로 울고 웃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공연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더군요.
옆에 딸아이가 아닌, 남편이랑 왔다면 보면서 손을 꼭 잡고 때로는 눈을 맞추며 공감하고 싶은 순간순간이 많았어요.
우리의 삶이 저렇겠구나, 우리는 서로에게 저런 존재겠구나 하면서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왜 내가 그렇게 울었나, 무엇에 공감했던 걸까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2시간을 그렇게 푹 빠져 본 것만으로 내 안에 무언가가 많이 충만해진 느낌이었답니다.
노부부를 연기할 때 두 분... 정말 리얼한 노부부의 모습 그대로였어요.
어쩜 그렇게 말투, 눈빛, 몸짓까지 다 그 자체였는지 몰입을 안 할 수가 없더군요.
꼭 다시 한번 보고픈 무대였어요.
울고, 웃다가 그렇게 내 삶을 돌아보게 된 <당신만이>
마지막에 김건모 씨의 <당신만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무대를 등지고 밖으로 나가는데 그 감동은 여전히 저를 무대에 붙잡아 두고 있더군요.
남편이랑 다시 한번 와야겠어요.
드림미즈 초대로 다녀온 공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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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9,017 )
생동감 넘친 몬스터패밀리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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