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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의 새 버전?
백설공주에 이어 안데르센의 공주들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네요.^^
새로 태어난 인어공주도 역시 예뻐요. 디즈니에 익숙한지라 좀 어색한듯 하다가도 두번째라 그런지 좀 부자연스러움도 적응한듯요. ㅎ 인어공주의 기본성향은 같습니다.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요. 새 인어공주는 거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인간에 대한 믿음이 충만합니다.. ㅎ 그 믿음을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지금 이 시대에 더 어울리는 교훈을 담고 있어요. "사람에 대한 믿음" 요즘 사회에 많이 퇴색해가고 있는 주제를 아주 간단명료하게 심어주는 애니메이션인듯해요. 바다에 빠진 소피를 구해주고 아빠에게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억지스러운 사건사고를 거치며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아이들 영화가 대부분 그렇긴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특히나 좀더 억지스러움이 두드러져요 ㅋ 하지만 백설공주를 보며 느꼈듯이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합니다. 아이들의 상상도 비슷하자나요 ^^ 울 딸램 감동의 순간... "사람의 마음까지 바꾸는 건 어렵다고 하셨죠. 그래도 전 계속해서 믿고 싶어요!" 자기를 헤치려는 해적들을 구하려다 오히려 죽을뻔했지만 깨어나자마자 해적을 걱정하는 모습에 모두 감동하여 진심으로 반성하게 만든답니다. 해적의 눈물과 함께 인어공주의 한 마디에 울 딸램 백설공주에 이어 또 감동을 눈물을 쏟았어요.^^; "넘 감동받았어 ㅠㅠ" 눈물 훔치는 모습이 어찌나 예쁜지 ㅎㅎ 전 웃음만 ㅎ 이야기 흐름에 따라 스스로 깨닫는 교훈도 좋지만 이렇게 콕 짚어주는 것이 아이시선에서는 더 좋을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간결한 스토리에 스피드 있는 전개, 또렷한 주제와 함께 감동을 주니 아이눈높이에는 딱 맞는 것같아요. 우리 아이는 넘 재밌게 본 애니메이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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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50가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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