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고용쇼크 왜 왔는가?

등록일 201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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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취업자 수 증감 추이>가 8년 6개월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2018년 08월 취업자 수는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지표가 그렇게 재앙 수준인 걸까? 저번 달 취업자 수는 10만 6,000명, 그리고 올해 1월은 33만 4,000명이었다. 2월부터 취업자 수가 10만 명에 들어선 것도 위기라는 말이 많았는데, 사실상 반 토막 수준보다 더 심각하게 지표가 나온 것이다. 


취업자 수뿐만 아니라 더욱 심각한 것은 실업자 수이다. 실업자는 말 그대로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들이다. 이들의 수가 7개월 연속 100만 명을 넘겼다. 외환 위기가 덮쳤던 1997년 실업자 수와 맞먹는 지표이다. 이토록 오랫동안 그리고 결과가 점점 안 좋게 나온 것은 가히 충격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고용 쇼크’가 왔을까? 


2018년, 자동차와 조선업의 구조조정이 대거 이뤄졌다.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인력을 자르는 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소비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많은 정책이 변했다. 최저임금이 올라감으로써 물가가 오르고 위축된 소비 심리가 한몫을 했을 것이다. 큰 산업의 인력이 구조조정이 되며 자연스럽게 ‘고용 쇼크’가 왔다. 


또한, 생산인구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도 컸다.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저출산 문제는 곧 생산인구 수와 직결되는 사안이다. 경제적으로 돈을 벌고 생활할 수 있는 나이는 15세부터 64세 미만까지 해당한다. 이미 저출산 문제는 2005년부터 제시됐던 중대 사항인 만큼, 생산인구 수도 점차 줄어들었다. 


역대 최악이라고 말하는 8월 취업자 수, 5,000명을 과연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만큼 한국이 여러 사회적 문제에 국면 했다는 의미가 아닐까? 한 지표에서 우리는 더 넓게 바라봐야 할 것이다. 저출산, 해외 상황으로 인한 한국의 타격, 경제의 다양한 요인들, 복지 정책들…. 많은 것을 눈여겨보고 왜 고용 쇼크가 오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문제점이 놓여 있는지 파악하는 자세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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