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주부세상에 석혜원님의 칼럼방이 열렸습니다.
석혜원님은 메트로 은행 서울지점 지배인으로 일하고 있으며,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삶의 질이 좋은 나라를 물려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그리고 뜻이 비슷한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될 것 같은 예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석혜원님은 인터넷에 유행하고 있는 "얄미운 여자"라는 글에 빗대어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잘 했지만 미인은 아니었으니 얄밉지 않고, 성형 수술 하기에는 겁이 많아 생긴 대로 살았으니 얄밉지 않고, 남편이외에는 키스 한번 해보지 못하고 결혼했으니 얄밉지 않고, 직장 다니느라 몸 고단하고 퇴근 후 없는 시간 쪼개서 공부한 것 점검하니 아이들 공부 잘 해도 얄밉지 않고, 지난 해
의사로부터 몸무게를 3Kg은 줄이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들었으나 오히려 더 늘었으니 50대에도 얄밉기는 글렀고, 집안이 한번 폭삭 망해서 모아놓은 돈이 없으니 60대에도 얄밉기는 글렀고, 어느 시절도 얄미운 적이 없었으니 70대에도 얄미울 수가 없는 얄밉지 않은 여자입니다. 저는 마음 좋아 보인다는 (사실은 미인이 아니라는 표현을 그렇게 하는 것을 알고 있음) 소리를 수도 없이 듣는 사람이니까 다소 얄미운 구석이 있는 여자라도 얄미워하지 않을 자신 있으니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참 재미있는 분이신 것 같습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자랑할 일 있어도 좋은 일 없는 사람들이 들으면 배 아플까 봐, 내색하지 않고 살아오셨다는 데, 이제는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풀어놓는 답니다.
석혜원님이 건네는 이야기를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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