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무료 세미나라고 하면 교재 판촉용으로 교재를 중심으로 강의를 하는데, 박사님의 강의는 그렇지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꼭 듣고 싶었던 강의를 정말 잘 듣고 왔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쑥쑥사이트에 자주 등장하는 박사님의 모습은 왠지 낯설었는데, 강의장에서의 모습은 너무나 멋지고 편안했어요 ^^
책은 좋아하되 문자에 관심이 별로 없는 5살짜리 남자아이를 영어 reading단계로 진입시키려니 방법론에서 진땀을 뺴고 있던 차여서 박사님의 강의는 유료라고 해도 들었어야했던 거더라구요.
강의 내용 가운데 남자아이를 키워보신 분이셔서인지 '자식을 사야한다'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어요. 자식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않으려고 무지 애를 쓰는 편이었지만 어쩌면 더 깊은 관심에 아이가 상처를 받을 수도 있으니 '자식을 사는 법'을 더욱더 생각해 봐야할 것 같아요.
1시간 남짓의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이 아쉽네요. 더욱이 아이 놀이학교 준비를 서두르면서까지 멀리서 갔었는데 아이한테 줄 책이라도 한권 받았더라면 더욱더 기뻤을텐데...그 많은 경품들...100번대로 주로 나와서 되려 상심할 정도더라구요 ^^;
강의날인 25일 비도 억수로 오고 집도 멀고(저의집은 노원구) 근처에 주차할곳도 마땅치않은것같아 차도 못가져가서 버스를 두번갈아타면서 힘들게 도착한 곳이었답니다. 덕분에 30분정도 늦었네요. 비오는날이라 사람이 많을까했찌만 도착하니 이미 거의 꽉찬상태더라구요.
홍현주샘이 워낙 유명하신분이라 많은 분들이 강의를 들으러오셨더라구요.
저는 유치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이자 6세아이를 둔 엄마이기도합니다. 나름 미취학아동 영어가르치는것에 노하우가 있다고하지만 항상 지도법이나 방향성에 대해 목마른 사람이기도합니다.
특히 오늘 강의주제였떤 writing의 경우는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나 항상 고민이었답니다. 물론 저의 아이 비롯한 유치원아이들이 알파벳을쓰기시작하고 단어를 쓰기시작하지만 그 이후 어떻게 체계적으로 가르칠것인지에 대한 방향설정과 목표가 필요했거든요.
그 부분에서 오늘 홍샘강의를 듣고 방향설정과 큰 그림을 그리는데 큰 도움을 받았답니다.
통제작문,유도작문,자유작문의 스텝으로 작문을 지도하는 구체적 방벙과 함께 읽기와 쓰기를 함께 지도하는 kinds writing,센텐스퍼즐, quick writie등 특히 쓰기에서 디테일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수있어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각 방법별로 구체적인 지도안을 가지고 직접 가르칠수있는 어떤 시연이나 이런것을 통해 실제로 한번 볼수있는 기회가 된다면 무척 좋을것같아요.
speaking의 경우 말하기를 돕은 유창성훈련방법이라는 부분에서 청독,대본읽기등 실제 실생활에서 적용할수있는 부분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낭독읽기와 어느정도 맥락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 한번 꼭 저부터 연습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홍샘이 매일 빨강머리앤 예전 어려운책을 읽고 주무신단 말을 듣고 영어박사님도 저렇게 하시는데 나도 얼른 시작해야겠따 싶네요.
매일 애들가르치고 딸에게 책읽으라고하면서 저는 그렇지않은 모습이 떠올라 무척 반성이 되더라구요.
강의끝무렵 자식의 맘을 얻는게 가장힘들더란말 동감하면서 사실 영어교육보다 더 중요한건 아이와의 소통이란 샘말씀 가슴깊이 새겼답니다.
영어교육도 아이와 나의행복을 위해 하는것인데 아이와의 소통과 행복이 없다면 아무리영어를 잘해도 행복한건 아니겠지요.
언제나 과하지않게 주객이전도되지않는 영어교육을 울아이와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할수있게 노력해야겠딴 생각이들었어요.
강의시간이 정시에끝나서 너무감사했어여 2시부터 수업이 있었거든요.
글고 경품당첨은 항상 제번호는 비껴가네요. ㅎㅎㅎ
강의만으로도 좋았찌만 양손이 무거웠으면 완전 뿌듯한하루가 되었을텐데 경품이랑은 인연이 없어서 아쉬웠땁니다.
홍샘강의 담번에 꼭기회있으면 다시가도록하겠씁니다.
좋은강의 쑥쑥감사합니다.
날씨가 궂고 위치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강의를 들어서 우선 놀랐어요.
사실 한국에서 말하기 지도를 하기가 쉽지 않고 그 주제로 가정에서 적용가능한 교수법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원서 '낭독'을 통한 말하기 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쓰기 지도에 관한 강의도 이론과 실제가 잘 조합되어 당장 활용해보고 싶은 의욕이 불끈 올라왔어요. ^^;
홍현주 박사님의 인간적인 면모로 인해 더욱 강의 내용에 몰입하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조폭'보다 무서운 '사춘기' 라는 말씀이 와닿았어요.
강의 내용이 워낙 좋고 일단 어느 강의보다 참석자가 많아서 '쑥쑥'의 힘을 느끼고 있는데 마지막에 대규모 선물 공세에 깜짝 놀랐어요. 그렇게 선물을 많이 안 주셔도 200%만족한 강의였어요.
(제가 못 받아서 하는 말은 아니에요 ^^)
아주 조금 아쉬운 점은 프린트아웃을 2장으로 해서 강의 내용을 더 자세하게 알려주거나 아니면 받아적을 여백이라도 충분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강의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이 성북구라 일찍 나서야함에도 늦어서 지하철과 택시를 갈아타며 도착했지만 이미 강의는 시작한 후ㅜㅜ 아쉬워할 겨를도 없이 바삐 자리를 잡고 강의에 집중했어요. 3학년,4학년 연년생인 아이들을 가르친 방식이 다른 엄마들처럼 스토리북이니 노부영이니 이런 방식의 즐기며 재미로 배우는 영어가 아닌 어려서부터 동네 공부방이다 좀 커서는 전문학원이다 보내고 보니 저 자신이 정말 원치 않던 입하나 달싹 떼지 못하고 문법만 아는 아이로 만들었다는 것을 요즘은 정말 후회하고있습니다. 아니 거의 2년 전부터 후회를 하면서도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었죠. 그런 저 자신에게 선생님의 강의는 아이의 영어실력은 학원이 올려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엄마와 아이간의 끊임없는 노력과 공부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젠 조금은 귀찮아도 아이 영어 읽기와 말하기는 직접 챙기리라 결심하며 마음을 다잡는 엄마랍니다. 선생님의 열강을 먼~ 강남이 아닌 성북구근처에서 듣기를 바라며...
5살, 3살 아들들을 부랴부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낸후 급하게 출발했음에도 강의시간 20분 놓쳤습니다. --;;;
지나간 시간을 만회하고자 더 열심히 1시간 강의 들었네요.
둘째가 언어치료를 시작하면서 (구개열로 태어났거든요) 첫째 아이의 영어 시간이 점점 소홀해 지는 요즘에.....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저에게는 환기와 재다짐 하는 시간으로 충분했답니다.
일반적으로밖에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지만,
그 일반적인 내용들이 생각들을 정리하고, 기준을 다시 잡는 시간이었어요.
정말 많이 감사드려요.
^^* 짧지만 이러한 시간들 종종 마련해 주세요.
강의와 분위기 모두 저를 환기시켜 주었네요. ^^
(추첨이 안된 것은 아쉽지만 200% 만족이며,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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