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 집콕 라이프! 행복해지기 위한 action Plan

등록일 2021-01-03 04:18

조회수 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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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Happy New Year! 신축년 축하인사 행복하소 부자되소 소소소소. 떡국 한그릇 먹고 또 한살을 먹습니다. (떡국이랑 나이는 설에 먹을거여서 아직 한살 안 먹었다구요? 네 그러시등가요 ^^;) 더 이상 나이 먹는다고 좋아하지 않나봐요.



코로나 19로 시작된 집콕 Life


코로나19로 시작된 집콕 Life, 바깥 일상에 쫒기던 가족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날마다 얼굴 맞대고 알콩달콩 행복하신가요?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왔던 집 밖 식구들이 집으로 돌아오면 ..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주부들의 일도 늘어납니다. 게다가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가족들이 눈 앞에서 오가며  여기저기 던져놓고 늘어놓고 치우지 않는 모습을 봐야 하는 주부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팍팍 높여줍니다.



집안 일을 하는 사람은 잔소리가 늘어나고.. 가족들의 일상은 방콕으로 바뀝니다. 문 걸어 잠그고 .. 자신들이 필요할 때만 나와서 먹고 늘어놓고  .. 가족 모두 집안에서 점차 개인화되면 될 수록 또 주부의 일은 늘어나고.. 가족들간의 감정적인 소모가 늘어납니다. 코로나19 의료진도 탈진상태라는데 집안에 있는 주부도 거의 기진맥진.

코로나 이전에는 그나마 집안 일 대충 정리하고 나면 차한잔 마시거나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개인적인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집안 일 끝내놓고~" 이런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코로나 19는 더 기승이고 비대면 일상은 더 길어질 듯 싶은 2021년 그래서 우리는 집안의 일상풍경을 바꾸어야 서로 행복해진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기 일은 스스로 하고, 집안 일은 나눠서 함께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족들에게 이런 제안을 하면 어떤 반으을 보일까요? 대부분 수긍하죠. 그리고 함께 나눠서 하자고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변한게 없습니다.


알고 보면 가족들은 누군가 한사람, 모두 알아서 해주는 최고의 비서를 두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런 생활환경이나 습관이 바뀌는 건 어렵지 않을까요? 맘은 가능하지만 게으른 몸과 습관은 바뀌질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준비와 전략이 필요합니다. 네. 물론 누군가는 그냥 밥 좀 차려주고 빨래 좀 해주면 되는 일을 이렇게 거창하게 캠페인씩으로나 해야 하느냐고 .. 특히 고참 선배 언니들은 그리 말씀하십니다.


자기 밥 한끼 못챙겨 먹는 아이들, 남자, 남편들을 진심으로 위해서라도, 그리고 앞으로 결혼할 딸이나 아들을 위해서라도 자기 밥 한끼 정도는 만들어 먹고 챙길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2021년 신년 프로젝트



새해가 이미 시작되었지만 구정때까지는 계속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신년 계획을 세웁니다.


1. 집안 일 리스트 작성 _ 꼼꼼하게 하소

가족들에게 무작적 집안 일좀 도와라 스스로 일어나라 이런 말을 백번 해봤자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집안 일이 어느정도나 되는 지 꼼꼼하게 리스트를 만들어 봅니다. 대부분 집안일을 빨래 청소 식사준비 설거지 정도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집안 일이 쓰레기봉투 버리고 분리수거 하는 것만 있는 줄 아는 분도 있습니다. 나머진 모두 전자기기가 하는 걸로 아시는 거죠. 하지만 집안 일이라는 게 막상 하려고 보면 어찌나 많은 지. 모두 놀랍니다. 실제로 리스트 작성자도 놀랍니다.



2. SOS를 청하소

이미 앞서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가족들에게 집안 일은 나눠서 해달라고 요구하거나 강요해서 될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략이 필요한데 .. 가족회의를 통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습니다. 다만 무작정 가족회의를 하면서 집안 일이 너무 많다. 이런 식의 문제제기는 불평불만으로 들릴 수 있으니 그 전에 가족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게 중요합니다. 협력자를 미리확보해 놓아야 한다는 뜻이죠.


어느날 아침, 식탁에서 아들이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가 엄마 좀 도와줘. 엄마 힘들잖아"이렇게 말입니다. 제가 울고불고 자증내고 신세한탄하는 것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효과적이었습니다.


우선 자녀가 초등 이전이라면 위와 같은 말을 하고 대부분 엄마 편이지만(엄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를 지나는 자녀들은 딱히 아빠편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엄마 편을 드는 것도 아닙니다. 부모에게 더 이상 관심도 없고 연연해 하지도 않는 시기가 된거죠. 그래서 자녀가 청소년기라면 남편을 먼저 설득하는 게 좋습니다. 이제 늙어가면서 아내 고생하는 것도 좀 아는 나이가 되어가는 지라 아내의 말에 편을 들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사분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가사 분담의 필요성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편을 만든 다음 가족회의를 소집합니다.


그리고 집안 일을 나눠서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아니라 당연한 일로 요구하셔야 합니다. 집안 일이 얼마나 많은 지, 그걸 어떻게 분담하면 좋은 지 상호 의견을 나누고 공간과 시간 등의 기준을 정해서 가사분담을 하시고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가사분담 성공전략 (주의사항)


1. 가사분담을 하기로 했다면 그 이후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먼저, 처음 엄마 뱃속을 나온 누구도 걷기시작한 게 아니라 땅바닥을 기어다닌 시간이 있었듯이 집안 일 역시 가족들은 모두 초보자인 셈입니다. 설거리를 했는데 뒷정리는 안됐다거나 빨래를 널었는데 탈탈 털지 않고 세탁기에서 나온 그 모양새로 곱게 널어놓았더거나.. 이런 시긴엔 일이 줄어드는 느낌보다는 더 늘어나는 느낌입니다만 참고 견디셔야 합니다. 절대 화내시면 안되요.


2. 어떤 일이든 보상과 칭찬을 통해 지속 성장합니다.

무슨 일이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고생했다 고맙다 애썼다 라고 먼저 말씀하셔요. 그리고나서 희망사항을 말씀하시는 데, 빨래는 이렇게 널어서는 안되고 등의 부정적인 언사가 아닌, 빨래를 탈탈 털어서 널어야 다림질이 필요없단다. 라는 등의 원인과 결과를 알려주어서 일을 하는 방법, 즉 정보를 주시는 방향으로 개선을 해나가야 합니다.


3. 각자의 시간이 아닌, 가족 모두 함께

처음 집안 일을 할 때는 혼자 하도록 하는게 아니라 함께 하는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게 좋습니다. 나만 하는 일이 아니라 모두 함께 하는 일이라는 걸 먼저 인식해야 그 일을 짜증내지 않고 할 수 있고, 또 모두 함께 하다보면 혼자 안하고 빠지거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청소라면 .. 아이들은 각자의 방청소를 하도록 하고, 엄마는 거실청소를 아빠는 목욕탕 청소를 하도록 합니다. 다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집안 일도 자연스럽게 가족 구성원에게 부탁할 수 있습니다.


4. 정해진 규칙이나 원칙은 반드시 지키도록

어린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못하게 하는 것 이외로 약속을 잘 지킵니다. 약속을 안지키는 사람들은 청소년기와 어른들이죠. 그래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겐 벌칙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거실 청소를 해야 하는데 못한 사람은 거실청소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목욕탕 청소를 덤으로 해야 한다거나 이런 벌칙을 정해서 반드시 응징해야 합니다. 만일 부모가 바쁜 다른 일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일 때문에 지키지 못한 약속이라 가족들이 이해한다고 생각해도 벌칙은 꼭 받으시길 ..


5. 모든 가사노동은 이벤트처럼 즐겁게

가족 모두 참여하는 가사노동 분담 프로젝트가 쉽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는 더 자고 싶고 누군가는 다른 약속이 있을 수도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다른 기회보다는 더 좋은 때입니다. 그래도 일은 일이어서 .. 딱히 즐겁지 않은 이런 일들을 함께 하는 동안 서로 짜증을 부리거나 언성을 높이면 오히려 안하니 못한 경우가 됩니다. 그래서 모두 같이 집안 일을 다 함께 했다면 피자나 치킨을 먹는다거나 .. 즐거운 이벤트처럼 해야 합니다.

그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 점차 습관화되기 시작하면 스스로 알아서 하기 시작합니다. 가족들이 이미 스스로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한다거나 또는 집안 일을 나누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구성원 모두 이런 일에 자부심을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건강한 가족이 되는 거죠.



주부(主婦)란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참 많습니다. 가장은 돈버는 사람으로 대접해주고, 집안 일이나 육아는 여성이 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사회풍토에서 이제 남녀가 똑같이 경제활동을 하는데도 여전히 남자는 가장으로 여성은 워킹맘에 집안일, 육아까지 독박을 쓰는 현실 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젠 집안일 하는 남자주부(主父)도 늘었습니다. 한문으로 구분하지 않으면 여자인지 남자인지 상관없이 집안일 하는 사람을 주부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여자가 하는 집안 일은 당연하고 남자가 집안 일을 하면 마이너로 생각하는 게 또 이상한 일입니다만, 암튼 최근 몇년 사이 이런 사회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도 사실입니다. 예능방송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퍼맨이 돌아왔다로 시작된 남자들의 육아와 가사활동을 방송에서 보여주면서 이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가사분담이 자연스럽고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남성들도 늘었습니다.


아직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 달리 현실 속 가족들이 모습은 많이 달라서 안타까운데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가사노동과 육아를 부부가 같이, 그리고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집안 일에 참여시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무작정 요구하기 보다는 좀더 전략적인 차원에서 왜 가사노동을 나눠서 해야 하는 지, 또는 왜 자기 밥 한끼 정도는 챙겨 먹을 수 있는 아이들로 키워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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