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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푸드는 결혼식, 약혼식, 생일, 연말 모임 같은 소규모 파티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모이는 장소나 사람에 따라 음식의 종류나 질이 다양하다. 과일, 크래커, 쿠기 같은 음식은 격식을 차리지 않는 일반적인 행사음식으로 적당하고 캐비어, 파테, 키시 같은 음식은 격식을 갖춘 자리에 좋다.
닭다리, 닭날개는 만들기도 간편하지만 인기도 많은 메뉴. 닭고기를 핑거푸드로 사용할 때는 양념을 바른 것보다는 프라이드로 바삭거리게 구운 것이 좋다. 대신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를 다양하게 준비해 밋밋한 맛에 변화를 주면 된다.
보쌈을 핑거푸드로 준비한다면 한입크기 보쌈카나페가 적당하다. 애기배추에 무채와 잘 익힌 보쌈을 올려 놓으면 적당한데 싱싱한 굴이 있다면 굴도 같이 올려 접시에 담아 낸다. 무채는 배와 함께 채썰어 만드는데 양념은 너무 강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웨지감자는 포테이토 웨지라고도 하는데 V형으로 썬 감자를 껍질을 벗기지 않고 소금, 후추에 양념에 바삭거리게 굽거나 튀긴 것을 말한다. 함께 먹는 소스는 사워크림, 스윗트 칠리소스, 바비큐소스, 케첩 등이 적당하다.
카나페는 손가락으로 집어 먹는 작은 요리를 통칭하는 말로 보통 크래커, 빵, 토스트, 퍼프 페이스트리에 버터를 바르고 고기나 치즈, 철갑상어알, 푸와그라, 양상치 등을 얹어 만든다. 빵이나 크래커 같은 밑받침에 스프레드로 치즈를 올리거나 버터, 크림치즈를 바르고 고명으로 잘게 썬 양파, 허브, 철갑상어알, 햄, 소시지, 훈제연어 등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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