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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구구데이는 ‘구구’하고 울음소리를 내는 닭이 연성되어, 농림부에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이름 지어 정한 날이다. 구구데이에 먹을 수 있는 닭요리, 닭 고르는 요령, 부위별 용도 등에 대해 알아본다.
◈ 맛있는 닭요리 레시피
다른 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은 닭고기는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다.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지방산은 피부건강유지에 중요한 영양성분인데 닭고기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닭고기 지방에는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효과가 있는 리놀레산이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닭고기 요리는 삼계탕, 닭갈비, 불닭, 통닭, 닭볶음탕 등을 들 수 있으며, 조리법에 따라 맛도 다르고 칼로리도 달라진다.
①끓는 물에 삶기. 맛있고 부드러운 닭고기를 먹고 싶다면 삶는 것이 좋다. 닭이 가진 수분을 보존하면서 풍미가 깊어진다. 깊은 냄비를 준비해 닭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물을 끓이다가 양파, 샐러리, 통후추, 허브 같은 채소를 넣어 약한불로 더 끓여준다.
②석쇠로 굽기. 석쇠를 이용해 굽거나 바비큐를 하면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촉촉한 닭고기요리가 된다. 석쇠로 구우면 껍질이 탈 수 있으므로 미리 살짝 찌거나 오븐에서 약간 익혀주는 것이 좋다. 소스는 거의 다 익었을 때 붓으로 살짝 발라준다.
③오븐에서 굽기. 오븐에서 구우면 육즙이 풍부한 닭고기요리가 된다. 닭고기 표면에 버터를 바르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다음 오븐에서 구워주면 되는데, 오븐 온도가 220도가 넘으면 껍질이 바삭바삭해진다.
④찜기에서 찐다. 닭찜은 건강요리법으로 수분을 보존하면서 육즙도 보존할 수 있다. 닭을 찜기에 넣고 끓는 물의 증기를 이용해 고기를 익힌다.
⑤기름에 튀기기. 밑간한 닭고기를 녹말가루를 묻혀 튀기면 부드럽고 바삭바삭한 요리가 된다. 튀김 온도는 170도 정도가 적당한데, 튀김기름에 넣은 닭고기는 위로 떠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저어야 바삭바삭하고 튀김옷도 벗겨지지 않는다.
◈ 닭고기 부위별 용도
닭고기 부위로는 닭가슴살, 닭다리살, 닭날개살, 닭넓적다리살, 닭발, 닭근위(닭똥집) 등이 있다.
①닭가슴살은 지방이 매우 적고 담백한 맛이 나서 체중조절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나 무침요리에 활용하면 좋고, 드레싱 등 수분이 많은 재료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워져 먹기도 편하다. 카레나 볶음밥에 넣어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먹으면 영양적으로도 좋다.
②닭다리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로 육질이 단단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닭다리는 통째로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요리할 때 칼집을 넣어줘야 양념이 잘 배고 속까지 골고루 익는다.
③닭날개살은 지방과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부위. 살은 적은데 비해 지방이 적당히 분포되어 있어 독특한 감칠맛이 나고 식감이 쫄깃하고 끈끈하다. 닭날개에 풍부한 콜라겐성분은 노화방지, 강장효과가 있다. 튀김이나 구이로 주로 먹는다.
④닭넓적다리살은 식감이 닭가슴살과 비슷한데, 넓적다리부분에서 뼈와 껍질을 제거한 것이다. 튀김, 꼬치, 양념구이에 쓰인다.
⑤닭근위(똥집)는 닭의 소화기관인 위 부분으로 닭모래주머니라고도 한다. 사근사근 씹히는 식감이 특징으로 물에 담가 뭉쳐진 모양을 풀어주고 하얀 부산물은 하나씩 뜯어서 제거한 다음 요리한다. 튀김, 볶음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다.
⑥닭발에는 콜라겐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이나 관절, 골다공증, 혈압강하에도 도움이 된다. 구이, 양념구이 등으로 요리한다.
⑦닭안심 닭가슴살과 비슷하게 지방이 적고 단백질은 풍부한 부위로 닭고기 중 가장 부드러운 살이다. 이유식, 미용이나 다이어트식 등 갖가지 요리에 활용한다.
◈ 맛있는 닭 고르는 요령
맛있고 싱싱한 닭은 우선 날개 끝이 붉은빛을 띠며 껍질 아래 피부가 약간 붉은빛이 돈다. 닭의 색이 하얗기만 한 것은 보관상태가 좋지 않은 것. 껍질의 털구멍이 솟아 오르고 만져봤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신선하다. 토종닭은 일반 닭고기에 비해 지방함량이 적고 단백질은 풍부하며 육질이 쫄깃, 감칠맛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껍질에 털구멍이 선명하고 살색은 붉은빛을 띠면서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 좋다.
닭요리 종류에 따라 닭을 고르는 요령도 달라진다. 삼계탕은 생후 1년 이하의 어린 닭이 적당한데, 껍질에 주름이 많고 모공이 오돌토돌 한 것이 신선하다. 눌러봤을 때 적당히 탄력이 있고 물기가 느껴지는 것이 좋다.
현재 미즈의 '우리집밥상 이벤트'에서 '닭고기, 계란으로 만든 나의 특별한 구구레시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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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게시글은 관리자에 의해 이동되었습니다. (2014-01-07 1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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