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도원 목장 낙농체험에 참여한 우리 가족!
도착하자마자 여기가 한국인지 스위스인지~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소를 키우는 곳이 있구나 하는 감탄이 될 만큼
풍경과 건물도 아름답고 잘 관리되고 있는 목장이더라구요.
실제로 목장으로 우유를 생산하고 젖소를 키우면서 체험도 하는 곳이랍니다.
오늘 체험 순서는
젖짜기 -> 우유주기 -> 건초주기 -> 아이스크림 -> 트랙터타기 -> 치즈만들기 순이었어요.
<소 젖 짜기 체험>
먼저 소 젖을 쭉쭉 짜보고, 손에 받아도 보았는데요,
따끈따끈한 우유를 직접 받아서,
먹어봐도 된다고 하셨고, 피부에 발라봐도 된다고 하셔서
요즘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첫째가 손에 발라보며 좋아했답니다요 ㅋㅋ
<송아지 우유 먹이기>
언제 송아지에게 우유 주는 경험을 해보겠어요 ^^
우유통 하나씩 받아 들고 우유를 기다리는 송아지들에게 먹여주고요
<건초주기>
송아지 건초주기를 해 봅니다.
양 먹이주기 등 동물 먹이주기는 많이 해봤지만
소 건초주기는 처음이네요.
손으로 건초를 잡아서 줘도 되는데,
겁이 많은 아이들이 바구니째로 먹여줍니다. 잘 먹네요~
깨끗한 농도원 목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쓰레기 등 관리를 잘 하시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쓰레기통이 없고, 체험 후 쓰레기를 모두 가져가는 것이라고 해요.
시원한 아이스커피 마시며 오후를 즐길 수 있는 멋진 테라스~
거품기를 이용해서 저어서 저어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봅니다.
오오오~~ 신기해요! 완성!
200ml 우유 한팩으로 4인이 먹고도 남을 양의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졌어요
트랙터도 타고
직접 치즈를 만들어 봅니다.
아이들 스스로 치즈를 만들어보는 과정이 소중한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둘째는 워낙 치즈 킬러지만,
첫째는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오늘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맛있다며 너무 잘 먹더라구요~
어느 체험 하나 흠 잡거나 아쉬울 것 없이 알찬 체험의 하루!
체험 하는 동안 신기하고 재밌었고,
잔디밭에서 뛰어놀며 즐거워 하고,
민들레 홀씨를 날리며 자연속에서 얼마나 즐거워하던지~
아침부터 정말 신나고 알차게 보냈던 하루였답니다.
용인 농도원 목장,
집에 오자마자 아이들이 또 가고 싶다고 난리네요~ ㅎㅎㅎㅎ
용인 농도원 목장! 낙농체험
가족과 함께 하루 즐기기 좋은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