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문화센타수업으로 아동요리를 신청해줬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요리하는걸 참 좋아하는 아이들~
엄마의 보조요리사로 집에서 간단한걸 부탁해볼수는 있지만
청정원요리공방에서는
아이가 메인 요리사가 되어 직접 멋진 요리를 만들어내는 시간이에요. ^^
여러번 와 봤다고 이제는 너무 익숙하고 편안해진 청정원요리공방이네요ㅎ

6살인 우리 둘째도 요리수업이 가능한 나이인데
매번 누나하고만 왔던게 마음에 걸렸거든요.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오늘은 온가족 모두 출동했어요.
애플도도 사이트에서 청정원요리공방 수업을 미리미리 예약.
진짜 불과 칼을 사용하기때문에 아이혼자서는 절대 안돼요!
어른1+아이1명이 팀이 되어 25000원 의 가격으로 예약가능하답니다.

오실때 다른 준비물은 필요 없어요.
청정원요리공방 수업시간에만 늦지 않게 도착하면 되는데요.
도착하면 입구에 이렇게 아이들용, 부모님용으로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고,
오늘 요리의 과정을 정리해놓은 레시피도 제공해주거든요. ^^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은 2개로 되어 있는데
이날은 큰 교실 하나에서만 수업이 진행됐어요.
앞에서 선생님께서 방법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을 해주시고
모니터를 통해서도 과정을 잘 볼수 있게 해 놔서
수업에 집중만 한다면 요리~ 어렵지 않아요!

테이블에 사용될 재료들이 이미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요.
오늘의 요리는 크림소스리조또 와 검은깨마늘빵!

빵 반죽사이에는 찹쌀반죽으로 넣고 감싸주는데요~
엄마는 만지지 말라며~ 자기가 다 하겠다고....
잘 할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이 더 컸지만
지켜보니 생각보다도 너무 잘하더라고요...
욜~~~~~우리 꼬맹이 완전 소질있는거 같아요.ㅋㅋㅋㅋ

재료를 다 익힌 리조또는 은박도시락에 담고
모짜렐라 치즈를 솔솔 뿌려서 오븐에 구워주기만하면 끝!
요리에 사용한 크림소스는 평소에 저도 종종 구입하는건데
다음번에는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서 집에서도 만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