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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갈만한 곳 찾다가

청정원 요리공방 키즈쿠킹클래스 다녀왔는데요.

유아부터 초등아이까지

겨울 실내체험으로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더라구요.

11시 수업이었던지라

떡갈비 & 종가집 김치 유부밥

두 가지 메뉴 만들어서 점심으로 바로 먹고 오기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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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요리공방은

이대 정문 쪽에 위치한 메르체쇼핑몰 6층에 있는데요.

키즈쿠킹 외에 다양한 쿠킹클래스 진행하고 있는 곳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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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마와 레시피 종이 가져와서 보는데

클래스 룸이 두 군데라 선택할 수 있다고 해서

저희는 좀 더 큰 교실에서 키즈쿠킹 클래스 들었어요.

재료 준비부터 포장용기까지 따로 준비할 것 없는데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발판까지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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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쉽도록 준비되어 있는 재료들에 필요한 양념들은

직접 계량스푼 이용해서 넣고 만들 수 있게 해서인지

아이들 잘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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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라 거의 아이가 혼자 해볼 수 있게 하고

전 설겆이 정도만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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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칼이 아닌  일반 칼로 야채들 썰어보는 건 처음인데

써는 거 보니 이제는 주방에서 칼 좀 쓰겠다 나설듯 싶네요.

파는 동그랗게 썰어서 4등분으로 자르라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니 어렵지 않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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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진 소고기와 다진 돼지고기 반반씩 각 150g 에다 떡 9개

양파 1/4 개, 파 1/4대 곱게 다져서

양념장 만든거랑 같이 치대었는데요.

​손으로 치댄 고기를 9등분해서 가운데 떡을 넣고

떡갈비 모양을 잡아줄꺼랍니다.

오븐에 넣고 180도에서 15분 구워내는 것까지

오븐 세팅하는 것도 처음이라 두근두근 한가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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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크기가 조금씩 달라서 길쭉한 건 앞 뒤로 조금씩 남겨서

중간에 고기 동그랗게 모양내어 붙여주니

모양이 더 예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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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가 구워지는 동안에는 김치 유부밥 만들었는데요.

속을 빼고 물기를 짠 다음 다진 김치에 밥까지 준비되어 나오는지라

참기름과 깨를 넣고 버무려 주는 정도로만 해서

유부에 넣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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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서 깨는 많이 넣어도 되고 한 숟가락 정도만 넣어도 되고

중간에 맛을 보면서 참기름 추가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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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하는건데 유부 찢어지지 않게 잘 넣어서

모양 잡아주기까지 성공

김치 유부밥 8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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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도 괜찮은 메뉴이기도 했고

점심시간이라 거의 대부분이 드시고 가시던데  

이렇게 오전 타임에 키즈쿠킹클래스 해서 만들어 먹고

 이대, 신촌 나들이 하는 코스로

아이들과 갈만한곳이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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