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이 있는 이촌역은

아주 친근한 전철역중 하나지요

아라비아의 길 ...반갑네요

꽁냥꽁냥 놀면서 시간 맞춰 도착해서

뮤지엄러브 선생님 찾아랏~ㅎ

단 한번도 가기 싫다는 내색없이

불끈불끈 의욕넘치게 한달에 한번

뮤지엄러브 미술관수업을 기다리는

딸아이는 선생님 뒤 졸졸졸~

뮤지엄러브는 한학기에 한번 보강수업 가능한데요

부득이하게 보강수업이었는데

언니 오빠와 수업한다고 더 좋아했어요

예비숙녀 입문한 4학년은 언니들 좋아할때~ㅎ

주말이어도 방학전이라 그런지 붐비지않네요

방학전 다녀오시면 여유있게 관람하실듯요

이렇게 어리게 나온 사진이

엄마는 좋아요^^

세계사에 대한 기본이해가 필요한

전시인만큼 도슨트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평일은 3회 주말은 오전10시 도슨트라네요

아라비아 타즈 지역에서 발견된 6살아이의

무덤에서 발견된 장례용 황금가면~

뮤지엄러브  액티비티시간에

요 가면을 만들었는데 꽤 근사했어요

아라비아의 길 포토존 속 딸아이를 보며

엄마가 사막에서 낙타탔던 예전 이야가는

꾹 꾹 참았습니다^^;

아빠랑 엄마만 코끼리 탔다고

한숨 쉬던 기억이 나서요^^;

만든 황금가면 쓰고서 ~ㅎ

이달 뮤지엄러브 미술전시수업 마치고나서

엄마가 깜짝 놀랐던 점은

급한 글씨로 씌여있는 딸아이의 짧은 감상문~

카바신전의 문을 보면서

신라왕관을 떠올랐다는 감상평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워크지를 잘 찍어올리지는 않는데

신라왕관이 떠올랐다는 아이의 감상평을 읽고

다시한번 카바신전의 문을 보게되네요

아라비아의 길 전시를 보면서

신라왕관을 떠올린 아이의 생각이 기특하달까

뭐...신기했달까....뭐 그런 엄마가 느끼는

알쏭달쏭한 뿌듯함 혹은 감동...그런 기분이요^^;

세계사가 따로 있지않고

우리역사가 따로 있지않지않지요

배경지식과 함께

인솔선생님의 수업지도가 소중한시간~

문화와 역사 그리고 예술이 따로 있지않다는

그 보편성을

아이 스스로 터득해 나가고있는걸 아닐까하고

성급한 기쁨이 들기도했던 전시수업이었어요

미술관수업은 어쩌면

어린이인문학수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들기도해요

엄마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kartel35/22104020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