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어쩌나

등록일 :2003-07-26 11:21:58

조회수 :7,679

쑥쑥에서 단체관람을 진행할때마다 고민을 합니다.
좋은공연을 할인된 가격으로 볼수 있다는 매리트는 있지만요...
아이들 공연나들이에 적극적인 숙쑥맘들의 열성에 좀 한발 뒤지기도 하고
단체관람 예약시간이 보통 제가 출근중인 시간이라 난감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좌석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요.
이번에 호암아트홀의 인어공주도 좌석때문에 문제가 있었다죠?
전 현장 도착 선착순으로 표를 나눠준다고 하는 경우에
도대체 언제부터 줄을 서야하는지 걱정이 되어서 심란하기 그지 없거든요.
부산스러운 두 꼬맹이를 데리고 현장에 일찍 도착해 줄서는 일이 만만치 않잖아요.
그리고 입금자 순서로 좋은 좌석배정을 해준다는 경우도 그렇네요.
좋은좌석이라는 게 어떤 님의 말씀대로 공연장마다의 특색이 있어서 불안하거든요.
보통은 극단에 전화를 해서 예매하는 경우에도
티켓예매 홈피에 가서 좌석을 일일이 확인하고 예매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지는 바램은...
쑥쑥에서 단체관람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미리 할당된 좌석중에서
직접 선택해서 예매할 수 있다면 더 좋을꺼 같아요.
물론 단체관람의 할인혜택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느라 늘 수고하시는 운영자님께는
좀 무리한 부탁이 될지도 모르고 염치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번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고 좀 더 만족스러운 공연관람이 되도록 말이예요.
전 오늘 쑥쑥을 통한 똥벼락관람과 탈만들기 행사에 참가합니다.
이번에도 입금순으로 좌석배정이라니 사실 불안하지만 (이건 극단측 방침이죠??)
마지막 공연이라기에 무리를 해서 보기는 합니다만 불안불안....
(근데 다시 연장공연을 한다고 하죠?? 좀 더 기다려 볼껄 그랬나요?? ㅎㅎ)
제 글이 숙쑥의 운영자 분께 거슬리는 글이 아니길 바랍니다.

항상 좋은 나들에 정보에 감사드리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