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수현맘

등록일 :2002-08-05 17:53:58

조회수 :14,254

저는 지난 금요일 8월 2일 7:30분 공연 보았습니다. 애가 공연을 보고 나면 동화책에 더 애착을 보이기 때문에 친숙한 신데렐라도 보고, 발레도 보고, 스케이팅도 즐길 겸 갔지요.
1부는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별로 없고, 음악과 조금은 단조로운 스케이팅 뿐이어서 조금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쉬는 시간 20분을 줄 때 중간에 집으로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구요.
2부는 1부보다는 조금 재미있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들은 조금 지겨워하더군요. 오히려 어른에게 적합한 공연 같아요.

입장시 애기한테 몇 살이냐고 물어봐서 5살 이상으로 대답해야만 들여보냅니다.

스케이팅이나 발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애기가 아니면 조금 따분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맨바닥에 여러겹으로 냉각장치 후 얼음판을 만들었다는 사실이구요.
하지만 아이스링크가 좁아 배우들이 퇴장하는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답니다.
정인숙님의 글입니다.
>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아이스발레 신데렐라를 볼려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겟어요? 어느 자리가 좋은가요 4살 짜리도 볼수 있나요/ 7살 큰애가 발레에 관심이 많아서 좋은 자리에서 보여 주고 싶은데 비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