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전시회를 찾아다니는것도 재미있지만,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느껴지곤 하지요.
 역시나 이런 전시회를 더 깊이있게 보고 느끼기 위해서는
전문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는게 효과적이에요.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리틀빅아트 전시수업이 목마름을 해결해주고 있답니다.

리틀빅아트의 11월 전시회로 김홍도 Alive전을 관람하기 위해  전쟁기념관에 다녀왔어요.
전쟁기념관은 6호선 삼각지역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날씨가 좋은 주말아침이라 룰루랄라~♪ 아이와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콧바람도 실컷 쐬며 도착

김홍도는 조선시대 대표화가로
아이들도 익히 잘 알고 있는 위인이지요.
쇼이도 김홍도의 대표작인 씨름같은 작품들을 평소 책이나 그림을 통해서
보아왔기때문에 잘 알고 있었어요.

리틀빅아트 수업은 사전수업 후 전시관람을 하고
워크북및 창의활동을 하는 2시간 과정의 수업이에요.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선생님과 교감을 나누면서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의 만족도가 특히 높답니다.
부모님 참관 수업이 아니라서 수업을 마친후 선생님의 요약설명을 통해서
전반적인 내용을 전해들을수 있는데요~
리틀빅아트 수업을 통해서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배워올지.... 궁금해졌어요.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로 전시가 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눈앞에서 그려지는듯한 기분을 느끼며
그림을 더 친숙하게 받아들일수 있기때문에
미디어 아트가 아이들에게는 보기 참 좋은 전시회랍니다.

정조의 사랑을 받았던 김홍도의 작품은
서민을 그린 작품이 많다는 특징이 있어요.

씨름이라는 그림 하나만 보더라도...누구나 김홍도 작품이라는 걸 알지만
그 그림속에서 찾을수 있는 인물 하나하나의 특징들까지는 알아채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리틀빅아트의 전문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감상을 하므로써
작은것 하나하나도 자세히 관찰하게 되면서
작품을 이해하고 숨은 재미를 찾는 빙밥도 배울수 있겠더라고요.

비교대상이 있다면 더 확실한 특징을 알 수 있을텐데요.
김홍도 Alive전 전시을 보면서 신윤복과 김홍도를 비교해보면서
두 화가에 대해서 많은걸 배울수 있었어요.

천재화가 김홍도의 인물연혁까지 정리되어 있는
리틀빅아트의 워크북으로 전시감상후 활동을 하니
전시회 관람 한번으로 김홍도라는 위인의 모든것을 다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네요.

쇼이는 이번 김홍도 Alive 전시회 수업을 통해서
[황묘농접도]를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모양이에요.
고양이와 나비가 그려진 알록달록한 색감이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고 해요.
쇼이에게는 이제부터 김홍도를 생각하면 [황묘농접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