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작성자 :연지맘
등록일 :2003-04-25 02:32:22
조회수 :7,604
24일 4시공연 다녀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이라고해서 다 좋을것 같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그냥 은연중에 있나봅니다..
그러나 자리는 우리가 보통 공연을 가면 앉는 그런 좌석은 아니더군요..접었다 폈다 할수 있는 의자들을 차례대로 놓은 거였습니다..우리가 흔히 보는 철제의 접었다폈다하는 의자는 아니었구요..뭐 접었다 폈다 하는 그 의자보다는 좀 더 좋은(?)의자 였습니다...앞자리와 뒷자리의 간격이 따다닥붙어있는게 아니라서 괜찮은듯 했는데 내 앞에 어른이 앉으니까 뒷사람은 안보이더군요..보통 공연장에서도 맘좋은 어른들은 뒷자리 아이들을 생각해서 거의 눕다싶히 해주지만 이 의자에서는 그렇게 하기는 좀 무리인듯 했습니다..
아이들의 자유석이라하는 곳은 무대 바로 앞쪽에 돗자리같은거 깔고 그위에 기다란 방석을 놓고 거기에 아이들이 앉는거였습니다..100명 정도의 자리라고 하더군요.. 공연 20분 전에 자유석 아이들 먼저 입장을 해서 줄 선 순서대로 차례차례 들어가서 그대로 앉았습니다..보통 혼자 떨어져있어도 되는 아이며는 그 자유석이 괜찬ㅎ은거 같구요.. 그런데 한시간 정도의 시간을 아이가 혼자서 등받이도 없는데서 앉아있으려니 중반이후에 아이들이 일어나고 왔다갔다하고 그런건 있었습니다..그때마다 엄마가 제지를 하든가 스탭분들이 제지를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오셨었는데 군데군데 빈자리가 있었구요...자유석은 방석이 길게 4줄이 있었는데 그 4줄중에 1줄 반정도만 아이들이 앉았습니다..그러니까 대부분 자유석 보다는 지정석을 예매하신것 같더라구요..저는 지정석을 예매해서 갓는데 자유석 앞자리에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6살인 딸아이보고 그 앞에 가서 앉으라 했습니다..처음 부터 잘 보더니 공연의 후반 부분이 되니까 저한테 오고싶다고 해서 10분 정도는 제 무릎에 앉아서 봤습니다..
좀 어수선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은데 좋은 공연이었기 때문에 좀 그런건 그냥 신경이 안쓰이게 되더군요...
공연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한다면 거기 로비에 크레파스와 도화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놀수가 있습니다..그리고 쌓기놀이 할수 있는 그 나무조각들이(얇은 나무조각...쿠크다스처럼 생긴) 있어서 거기서 놀수도 있구요.,..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과 손유희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막대와 훌라후프로 여러가지 사물을 표현하는 것은 '내친구 플라스틱'때의 '줄'보다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그리고 '팥죽할멈과 호랑이' 내용은 재미있다가 내용이 좀 지루해지려고 하는데 마침 끝났습니다...ㅋㅋ..이건 제가 느낀거구요...
딸아이는 그저 재미있었다는 말뿐....
가까이에 교보문고가 있어서 공연 끝나고 들러서 아이랑 책도 읽고 그러고 왔습니다..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어느 자리에 앉든 좋은 공연으로 흐뭇하실겁니다..아쉬운건 좌석에 아이들 방석을 주지만 앞에 어른이 앉는다면 그분의 배려가 없으면 아이는 엄마무릎에 앉아서 봐야한다는겁니다..
그래도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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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맘님의 글입니다.
>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라....
> 지정석이 나을지 아니면 자유석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 이왕 아이랑 같이 가는 거 옆에 앉아서 보고 싶기도 한데...
> 좋은 자리는 이미 예약이 되었을 것 같고,자유석은 선착순이라고 하니 좋은 자리 앉을려면 자유석이 나을까요?
> 아시는 분 답변 바랍니다.
세종문화회관이라고해서 다 좋을것 같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그냥 은연중에 있나봅니다..
그러나 자리는 우리가 보통 공연을 가면 앉는 그런 좌석은 아니더군요..접었다 폈다 할수 있는 의자들을 차례대로 놓은 거였습니다..우리가 흔히 보는 철제의 접었다폈다하는 의자는 아니었구요..뭐 접었다 폈다 하는 그 의자보다는 좀 더 좋은(?)의자 였습니다...앞자리와 뒷자리의 간격이 따다닥붙어있는게 아니라서 괜찮은듯 했는데 내 앞에 어른이 앉으니까 뒷사람은 안보이더군요..보통 공연장에서도 맘좋은 어른들은 뒷자리 아이들을 생각해서 거의 눕다싶히 해주지만 이 의자에서는 그렇게 하기는 좀 무리인듯 했습니다..
아이들의 자유석이라하는 곳은 무대 바로 앞쪽에 돗자리같은거 깔고 그위에 기다란 방석을 놓고 거기에 아이들이 앉는거였습니다..100명 정도의 자리라고 하더군요.. 공연 20분 전에 자유석 아이들 먼저 입장을 해서 줄 선 순서대로 차례차례 들어가서 그대로 앉았습니다..보통 혼자 떨어져있어도 되는 아이며는 그 자유석이 괜찬ㅎ은거 같구요.. 그런데 한시간 정도의 시간을 아이가 혼자서 등받이도 없는데서 앉아있으려니 중반이후에 아이들이 일어나고 왔다갔다하고 그런건 있었습니다..그때마다 엄마가 제지를 하든가 스탭분들이 제지를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오셨었는데 군데군데 빈자리가 있었구요...자유석은 방석이 길게 4줄이 있었는데 그 4줄중에 1줄 반정도만 아이들이 앉았습니다..그러니까 대부분 자유석 보다는 지정석을 예매하신것 같더라구요..저는 지정석을 예매해서 갓는데 자유석 앞자리에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6살인 딸아이보고 그 앞에 가서 앉으라 했습니다..처음 부터 잘 보더니 공연의 후반 부분이 되니까 저한테 오고싶다고 해서 10분 정도는 제 무릎에 앉아서 봤습니다..
좀 어수선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은데 좋은 공연이었기 때문에 좀 그런건 그냥 신경이 안쓰이게 되더군요...
공연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한다면 거기 로비에 크레파스와 도화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놀수가 있습니다..그리고 쌓기놀이 할수 있는 그 나무조각들이(얇은 나무조각...쿠크다스처럼 생긴) 있어서 거기서 놀수도 있구요.,..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과 손유희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막대와 훌라후프로 여러가지 사물을 표현하는 것은 '내친구 플라스틱'때의 '줄'보다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그리고 '팥죽할멈과 호랑이' 내용은 재미있다가 내용이 좀 지루해지려고 하는데 마침 끝났습니다...ㅋㅋ..이건 제가 느낀거구요...
딸아이는 그저 재미있었다는 말뿐....
가까이에 교보문고가 있어서 공연 끝나고 들러서 아이랑 책도 읽고 그러고 왔습니다..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어느 자리에 앉든 좋은 공연으로 흐뭇하실겁니다..아쉬운건 좌석에 아이들 방석을 주지만 앞에 어른이 앉는다면 그분의 배려가 없으면 아이는 엄마무릎에 앉아서 봐야한다는겁니다..
그래도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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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맘님의 글입니다.
>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은 처음이라....
> 지정석이 나을지 아니면 자유석이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 이왕 아이랑 같이 가는 거 옆에 앉아서 보고 싶기도 한데...
> 좋은 자리는 이미 예약이 되었을 것 같고,자유석은 선착순이라고 하니 좋은 자리 앉을려면 자유석이 나을까요?
> 아시는 분 답변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