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카라

등록일 :2003-04-14 19:14:46

조회수 :10,522

지난 토요일부터 그렇게 에버랜드에서 광고를 하던 '쥬라기월드" 가 시작이 되었답니다.
분비는 주말을 피해 오늘 다녀왔는데...
그 누가 오늘을 평일이라 하리오...정말 연흇날을 방불케하더군요...
아.....끊임없이 들어오는 관광버스 행렬과...가족단위 나들이 행렬...
정말 정말...사람 많았어여...
그만큼 날씨 또한 너무 좋았지요..약간의 황사가 있다고는 하던데 에버랜드는 그래도 산속에 있어선지 공기가 좀 맑게 느껴졌답니다..

쥬라기 월드....
지난번에 코엑스에서 하던 공룡대전의 장엄함은 없었지만...나름대로 애니들이 잼났답니다.
입구에 공룡화석 크게 설치되어있더군요....
아들과 딸은 열심히 뛰어다녔구요....조각 하나 만져보려고 용쓰다가 관리 아저씨의 눈총을 좀 받았지요...
그리고 블랙홀을 지납니다...
이 블랙홀 아주 짧은 길인데 너무 신기해 하는 34개월 아들...
앞으로 나아가질 않더군요..
이리 저리 둘러보고 한바퀴 돌아보고...사실 저도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동굴 속으로...
여기에는 지난번 코엑스보다 애니매이션으로 만들어놓은 공룡들이 훨 많았지요..
약간의 움직임에 조명까지 하려함을 더해..으시시..무시시......더군다나 공룡의 으르렁 거리는 모습에 아들 움찔하더군요..
선생님을 따라 온 어린이집 행렬은 모두가 울음 바다...
하~~선생님 무지 난감해하더군요..
뭐 그렇게 짧게 만들어놓은 쥬라기 월드...
공룡 좋아하는 아이라면 한번쯤은 보여줘야겠지요????


참..그런데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연간회원이라도 자유이용권이 있어도 어른은 2000원...아이는 얼만지 기억이 안나네....하여간 36개월부터 받아요......1회 입장가능하구요...
저희 아이가 34개월이라 가격을 유심히 못보았군요..
10월달까지 한다니 여유롭게 가보셔도 될거구요...

글구....그 옆 광장에서 난타 비슷한거 하던데..
저희 아이가 공룡 타령을 너무 해서 공연 제목도 못보고 왔네여..
아주 신나는 교실 풍경이었답니다..

튤립 축제와 함께 신나는 봄을 물씬 느껴 보세요...
날씨가 너무 좋으니 매일 나들이나 다녔음 좋겠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