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넝쿨

등록일 :2002-12-25 18:21:11

조회수 :6,237

우리의 정서와 운율이 잘 표현되있는 시지요(동화시라고 하네요)
저는 유애로님의 그림으로 된 책을 아이들과 가끔씩 읽는데
우리말의 다양함과 그 표현에 놀라게 됩니다.
물론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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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가족극장⑤

개구리네 한솥밥

백석 동화시 극본 이응률 연출 정한룡

1ꁴ 공연 개요
장 르 : 어린이연극

단 체 : 극단 연우무대

원 작 : 백석 동화시

극 본 : 이응률(서울청운초 교사)

연 출 : 정한룡(극단연우무대 대표)

출연 : 한재우, 이영희, 안석천, 공승아, 이상민, 이열아, 홍경아

등 급 : 5세이상 관람가

공연시간 : 70분

홈페이지 : http://www.iyeonwoo.com

공연장 : 혜화동 연우소극장 02)744-7090

공연일자 : 2003/01/10(금)▶2003/03/02(일) (월요일,구정연휴 공연 쉼)

공연시간 : 평일 15:00(1회) 주말 휴일 15:00 /17:00(2회)

관람료 : 어린이 8,000원, 어른12,000원 (사랑티켓참가작품)

2▣ 작품개요

한국적 서정성이 가득한 백석의 동화시 [개구리네 한솥밥]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극단 연우무대의 겨울방학 선물”

시인 백석의 시적 이미지와 초등 교사들의 교육현장을 목소리를 극단

연우무대가 감동무대로 빚은 연극. 폭력과 왕따를 극복하면서 어린이들

의 용기, 싸움, 화해, 우정, 꿈, 사랑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

상에 대한 보고서.

줄거리 : ‘개구리네 한솥밥’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개구리 한 마리가 형한테 쌀 한 말 얻으러 갑니다. 덥적덥적 길을 가다가 봇도랑에 우는 소시랑게 발 고쳐주고, 방아깨비 길 찾아 주고, 쇠똥구리 구멍에서 꺼내 주고, 하늘소 풀대에서 풀어 주고, 개똥벌레 물에서 건져 줍니다. 형에게 벼 한 말 얻어 집에 오는 길, 밤이 깊고 짐은 무겁습니다. 개구리가 도와주었던 생물들이 차례로 나타나 개구리를 도와 줍니다. 그리고 따뜻한 한솥밥 지어 사이좋게 나눠 먹습니다. 백석의 시적 이미지를 쫓아 연극은 폭력만화, 폭력영화, 폭력드라마를 흉내내며 상처받는 어린이들을 찾아갑니다. 학원과 학교 사이에서 전통적인 놀이마당을 잃어버린 어린이들이 폭력, 소외, 왕따를 극복하면서 우정과 사랑을 만드는 과정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