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진맘

등록일 :2009-06-24 04:08:03

조회수 :6,234

기대가 커서 였을까요..

위아이가 비눗방울을 너무 좋아해서..

이 공연은 너무도 좋아할것이라 생각하고 가서 일까요..

조금은 실망스러웠답니다.

1시간 30분이라는 긴 공연시간인데..

아이가 비눗방울을 만져볼수있었던건..공연시작하기전에 로비에서 만져본게 다 랍니다.

무대에서 정말 신기한 것을 많이 만들어 버여주셨지만

그것이 신기한것인지 아니면 누구나 다할수있는건지 구분하기엔 저희 아들이 너무 어렸나 봅니다.

한참을 보더니

"엄마 내가 놀이터에서 후 하고 부는 비눗방울이 젤 재미있어요"

하더라구요..

전체적인 흐름이 어린이를 위한 내용이 아니고 연인들을 위한 내용이였습니다.

공연 소개에서는 아이들을 놓고 비눗방을 씌워주는것처럼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무슨이유에서인지 어른두명말 놓고 했구..그것도 단 한번이였구요..

객석으로 비눗방을을 불어주는것도 단 두번이였지만..

멘트들이 아이를 위한다기 보다는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멘트였지요..

관람하러오신분들이 절만은 가족이고 절반은 연인이긴 했는데..

공연의 성격이 애매모호하더군요.

저녁 8시여도 우리아이가 좋아할것같아 미리 재우고 미리 챙겨먹여 준비 많이 하고 시내까지 찾아간 공연이였지만..

엄마 맘은 좀 그렇네요..

사랑하는 연인들 이라면.. 맨날 보는 영화가 지겹다면..한번 가볼만은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