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히플러

등록일 :2002-07-30 21:13:57

조회수 :13,386

이거 자주 다녀온 분들에 비해 제가 드릴 정보는 별로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비가 올까 걱정하며 매달려 있는 큰 아이의 모습을 떠 올리니 웃음도 나고
흐뭇하기도 하고 해서요..^^

차를 가지고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가지고 가신다면 주차장은
근처의 탄천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차로 약 2-3분 거리인데
주차료가 아주 싸지요. 하루 종일에 몇천원 정도? 반면 코엑스는
10분에 1500원인가..아주 살인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탄천에서 오려면 버스나 셔틀 같은 것을 타야 할거예요.

코엑스에선 지금 문화체험 박람회도 함께 하고 있네요.
www.coex.co.kr 에서 다른 관람 정보도 얻으시구요.

지하 코엑스몰은 사람이 많긴 하지만 저로서는 이국적인
쇼핑 분위기만으로도 재미있었습니다. 어린 아이와 걷기만하면
좀 힘들긴 하겠지만...지하의 반디앤루니스 서점도 평이 좋지요.
꼭 들러서 아이와 책을 보는 즐거움도 누리시구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아시지요? 아직 안가보셨다면 꼭 권하고 싶네요.
한참 걸어야 하긴 하지만, 그리고 입장료도 비싸긴 하지만
일부러라도 가는 곳이니 놓쳐선 안되겠지요.
어쨌든 코엑스 안에 있으니까요.

부럽습니다. 저도 홀가분하게 큰 아이와 저, 이렇게만 갈수 있다면
더 많은것을 보여주고 즐기고 올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시길..^^


지훈맘님의 글입니다.
> 오늘 아이와 서울을 가거든요. 5세된 아이와. 코엑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억5천만년-신비의 탐험, 2002 서울문화체험 박람회"를 가볼까 ? 해요.
> 27개월된 작은 아이를 두고 가는 나들이라 알차게 보내고 싶은데, 5세된 우리큰아이는 동생때문에 제대로된 나들이는 못 가봤거든요. 오늘, 내일 우리모자의 휴가랍니다. 다른곳도 좋은 정보가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 일기예보를 보지못했는데 왜 이리 어둡죠. 불안하네요. 우리아이는 날씨 때문에 엄마가 나들이 계획을 포기할까봐 걱정스런 얼굴로 베란다에 매달려 있네요.
> 좋은 정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