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우인맘

등록일 :2002-07-29 11:39:14

조회수 :12,737

전 금요일에 당일 로 다녀 왔읍니다 .
참고로 작년에 경포대에 가니까 방값만 하루 십오만원 달라고 해서 2박 3일 무지 비가지 쓰고 왔는데 ..이번에 서해 꽃지 당일 로 갓다 오는데 기름값가지 십만원도 다 안쓰고 온것 같네요
새벽6시 정각에 출발해서 2시간 30분만에 도착 햇읍니다.
해안가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에 자주 왔다 갔다 할 수 잇어서 아이 데리고 가니까 좋더라구요
글구 파라솔 빌리는데 만원 받구요 (경포대는 3000 원 이던데 ..이게 좀 바가지)
글구 간이 샤워장 (아주 물이 차고 비누도 없고 형편없지만 ..)삼천원 아이는 천원 받네요
아이스 박스에 아침과 점심을 준비 해 갔읍니다
수박과 물 음료수 아이가 좋아 하는 짜먹는 요구르트 얼려가고 ...
아이 구명조기를 입혀 놓으니 덜 불안 하구요
튜부도 7000 원이라니 그거 빌릴 빠에 준비 해 가지고 가시구요
우리는 모래놀이 세트 가져가서 아이가 실컷 놀앗구요 (서해에 장점 ..꽃게랑 바지락등 실물을 볼 수 있다는것 .)또 물총 2개 가지고 가서 잼나게 놀구요 ,집에 있던 비누방울 놀이도 가져가서 놀구요
비치볼도 가져가서 축구도 하구요
울 신랑이 물이 더럽다고생각했는데 ..아이가 너무 잘 놀고 파도도 없고 ..좋다고 하네요
자외선 차단 크림 꼭 바르시구요 (나랑 아이는 발라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남편은 지금 병원 다닙니다 밤에 눕지도 못하고 ..ㅎㅎ)
1시에 샤워하고 나왔읍니다
너무 많이 놀면 아이 지칠 까봐요(그래도 차에서 곯아 떨어지더군요)

만약 가신다면 작은 텐트나 파라솔 가져 가심 좋을듯하네요
왜냐면 장사들이 해 놓은 텐트에서 물 까지 걸어 가려면 100미터는 걸어야 하거든요 아이가 그게 힘들데요
그런데 본인들것 가져 온 사람들은 물과 가가운곳에 텐트를 치니까 무지 좋아 보이더라구요
저녁은 동네 다 와서 맛난거 먹고 왔어요 (괜히 타지에서 바가지 쓸가봐 )
서해가 거의 비슷한데 꽃지가 넘 알려 져서 조금 바가지가 있지 않나 싶네여
밑에 님이 올리신 청포는 샤워비 2000 원이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