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치는 소리입니당!!
작성자 :kongzang
등록일 :2002-07-29 11:32:43
조회수 :11,738
이제야 들어와서 너무 심한 뒷북인가요?
그 연극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나요?
장소는요?
이렇게 좋은 것이 있는걸 이제야 알게된 무식한 엄마랍니다.
끝난건 아니겠죠?
에구구 막내리기전에 한편이라두 보여줘야 하는디..... ㅜ.ㅜ
이 무식한 엄마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시와요.
그럼 좋은 하루되시와요. @.@~~
럭키님의 글입니다.
> 1. <동굴> : 호주 작품
>
> 명동의 동랑예술극장에서 관람했는데, 나선형의 스탠드 좌석이어서 어디서든 무대가 잘 보이더군요. 내용은 동굴 속이라는 배경 하에 여자 무용수 2명과 남자 무용수 2명이 나와 역동적이면서 강렬한 춤동작을 선보여 주더군요. 그 춤동작들은 동굴속의 울림,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종유석, 생명체가 자라고 있는 모습 등을 상징하는데, 어른이 제가 보기에도 좀 어려운 면이 있었지요. 하지만,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춤동작이 때론 느린 화면을 보듯 때론 빠른 전개의 최신식 테크놀러지 댄스를 보여 주듯 아주 격렬하면서도 힘있게 거침없이 보여 주더군요...(35개월 저희 아들은 정신 못차리고 집중해서 보더군요. 나중에 하는 말이 엄마, 동굴 재밌었어, 또 보자...)
>
> 춤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표현력과 세련된 안무가 아주 인상적이었구요, 아쉽다면 춤동작이 상징하는 바를 제때 제때 이해 할 수 없었다는 점이지요.(말이 거의 없기에...)암튼 어둠고 침침한 동굴 벽을 신비로운 동굴 장면으로 탈바꿈시켜 주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
>
> 2.<징검다리> : 극단 사다리 작품
>
> 징검다리는 작년에 아이와 한 번 본 터라 좀 익숙했지요. 그 땐 저희 아이가 어려 극 내용을 다 이해할까 싶었었고, 또 다른 문화의 상징이 되는 언어가 영어로 쓰인 것과(물론 아주 쉬운 영어였지만요..) 함축적인 대사 표현 등에 있어서 좀 난해한 면이 없지 않았지요...
>
> 내용은 서로 다른 문화(자연을 바탕으로 하는 문명과 기계발달을 바탕으로 하는 문명)의 대립 속에서 두 마을 아이들이 놓은 우정의 징검다리를 통해 화해와 평화를 되찾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 정성스러운 무대장치와 소리(호주 원주민의 다양란 리듬을 가미했다고 하더군요...)에 아주 공을 들인 환상적인 무대, 아름다운 음악이 볼 만했습니다. 1998년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최우수작품상·미술상·연기상 수상작 작품 다웠습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앞자리에서 보려 일찍 갔건만, 저희 아인 하백 신에 대한 인상이 넘 강렬했던 터라 무섭다며 앞자리를 기피하더군요...작년 보담 아이의 월령이 좀 큰지라 내용 이해며 극 장면의 인상이 좀 다른 듯 하네요. 집에 와서는 극 대사 중 하나인 친구, 친구, 우린 친구... 하며 흥얼거리기까지 하더군요...
>
> 3.<오래된 약속>: 극단 즐거운 사람들
>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봤는데요, 전 국립극장에 첨으로 발걸음을 한 지라 그 장소가 협소함에 한 번 놀랐지요... 대극장은 바깥에서 봐서도 엄청 그 규모가 방대해 보이던데, 별오름은 아주 작은 소극장 그것도 꽤 작은 소극장 축에 들더군요..무대가 가까운 것은 아주 좋았지만, 스탠드 형의 좌석이 좌우 4~5개 수준이니.. 좀 아쉬웠습니다...
>
> 내용은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해 수호별이 되어줄 짝꿍 인간을 찾아 나선 아기별의 지구 여행을 다룬 것으로 삭막해진 인간 세상과 자연 파괴 경고 등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지요. 피아노와 클라리넷, 북, 꽹과리 등의 라이브 연주와 아기별이 이동하는 장면 등이 인상적이었네요.
>
> 시각적인 볼거리, 소품·의상 등 뮤지컬을 넘나드는 노래실력 등이 돋보였지요. 단지 극 전개가 완전히 매끄럽지 못한 느낌도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한 가지 주제뿐 아니라 이것 저것 여러 가지 주제를 조금씩 보여 주려는 욕심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2002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연출상·연기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었네요.
>
> 4.<금강산 호랑이 잡기> : 일본 작품
>
>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봤는데, 비가 오는 화욜날 힘들게 찾은 곳이었지요...
>
> 우리 나라의 옛이야기를 소재로 마당극 형식과 아쟁, 장구 등의 사물놀이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서 만든 작품으로 공연 전체를 한국어 대사로 진행하더군요... 비록 일본적인 억양과 발음이 쬐금 거북스럽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대사로 진행되어 아이가 보기에 내용 이해에 있어선 도움이 되더군요... 그리고 일본 아동 전문 극단이 우리 나라 옛이야기의 내용에, 우리 나라 정서를 담긴 언어를 구사하기에 얼마나 애를 썼을까 싶어 그 노력에 후한 점수를 매기고 싶었습니다...
>
> 도깨비를 이긴 바우와 금강산 호랑이 물리치기 라는 두 가지 내용을 아주 재밌고 아주 상상력이 풍부한 소품들로 표현해 내는데, 정말 그 기발한 아이디어에 정말 놀랐지요... 어찌나 소품들을 정교하게, 아주 유쾌하게 만들고 활용하던지.. 야, 이건 우리 극단 사다리가 참조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
> 무척이나 재밌게 독특하게 우리 아이에게 맞는 연극이었다 싶었구요, 백사난 다음으로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우리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를 정성껏 준비해 신명나게 박수치고 즐기게 해 주어 더욱 감사했지요. 공연 끝에도 상모돌리기며 암튼 공연 끝까지 서비스 또한 훌륭했습니다...
>
> 5.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 극단 유씨어터
>
> 비가 오는 가운데 아이를 데리고 유어씨어터를 찾았지요. 저의 경우엔 1차로 11시 <금강산 호랑이 잡기>를, 2차로 백사난을 찾아가기가 좀 쉽지가 않았답니다.
>
> 그러나 일전에 신랑과 단둘이 백사난을 본 적이 있기에, 공연을 본 뒤 꼬옥 제 아이에게도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 만큼 웃음거리와 생각거리가 있었다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에서요...
>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새롭게 각색한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지요. 백설공주를 사랑하는 벙어리 난장이인 반달이가 보여주는 사랑이 넘 감동적이었어요...
>
> 여기서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아주 효과적인, 인상적인 무대 장치가 돋보였구요, 충분히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지요..
> 극 중 말을 못하는 반달이의 춤, 대사의 생략과 반전 등은 아이에게 아주 조용히 귓속말로 설명을 간략하게 해 주었지요..
>
> 물론 유어씨어터 측에서 원래는 아이 대상으로 만들었는데, 흥행과 연관된 대상층이 아이들보담 연인 들이 더 많았고, 아마도 그게 아주 적절히 히트를 치게 되었다죠? 그래서 관람 대상이 큰 아이들이던데...
>
> 이 점은 무척이나 아쉽게 되었지만, 그런 것과는 달리 아시테지의 좋은 공연계획으로 35개월 아이와 함께 볼 기횔 얻어 전 속으로 무척이나 기뻤답니다...
> (대신에 비가 와서리... 가는 길이 무척 고달팠지만요...)
>
> 전 그날 공연에서 눈물이 나오더군요... 마지막 반달이의 몸짓에서... 나오는 길에 포스터랑 엽서랑 CD 등도 샀지요..(전 포스터가 비에 젖을까 아주 조심해서 집엘 왔지요..)
>
> 2001년 서울아동청소년공연 예술축제 최우수작품상·연출상·연기상 수상작이며, 한국연극협회가 한해를 결산하며 뽑은 ‘한국 연극 베스트 5’ 선정된 작품이구요,
>
> 전 다행인지 불행인지 백사난 두 팀 중(넘 인기가 있어서리 백사난 공연팀이 1개 더 늘어났다지요?) 원 공연팀의 노란박새팀(반달이-최인경)의 공연을 연속 2번 보는 영광을 얻었지요...
>
> 집에 와 아이에게 오늘 본 공연 중 뭐가 재밌었니 하고 물었더니
> 둘 다... 둘 다 또 보고 싶어 하네요..
> 저 역시 오늘 공연 두 개가 또 보고 싶네요...
>
> 아시테지의 공연 홍보가 덜 되었는지, 어쩐비 공연장이 늘 한산해서 보다 안락한 공연을 보는지라 좋긴 하지만, 이 좋은 공연이
>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졌음 하는 아쉬움이 전반적으로 들었습니다...
>
> 후기가 넘 길었네요... 읽느라 고생하셨죠?
그 연극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나요?
장소는요?
이렇게 좋은 것이 있는걸 이제야 알게된 무식한 엄마랍니다.
끝난건 아니겠죠?
에구구 막내리기전에 한편이라두 보여줘야 하는디..... ㅜ.ㅜ
이 무식한 엄마에게 친절을 베풀어주시와요.
그럼 좋은 하루되시와요. @.@~~
럭키님의 글입니다.
> 1. <동굴> : 호주 작품
>
> 명동의 동랑예술극장에서 관람했는데, 나선형의 스탠드 좌석이어서 어디서든 무대가 잘 보이더군요. 내용은 동굴 속이라는 배경 하에 여자 무용수 2명과 남자 무용수 2명이 나와 역동적이면서 강렬한 춤동작을 선보여 주더군요. 그 춤동작들은 동굴속의 울림,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종유석, 생명체가 자라고 있는 모습 등을 상징하는데, 어른이 제가 보기에도 좀 어려운 면이 있었지요. 하지만, 마치 최면을 거는 듯한 춤동작이 때론 느린 화면을 보듯 때론 빠른 전개의 최신식 테크놀러지 댄스를 보여 주듯 아주 격렬하면서도 힘있게 거침없이 보여 주더군요...(35개월 저희 아들은 정신 못차리고 집중해서 보더군요. 나중에 하는 말이 엄마, 동굴 재밌었어, 또 보자...)
>
> 춤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표현력과 세련된 안무가 아주 인상적이었구요, 아쉽다면 춤동작이 상징하는 바를 제때 제때 이해 할 수 없었다는 점이지요.(말이 거의 없기에...)암튼 어둠고 침침한 동굴 벽을 신비로운 동굴 장면으로 탈바꿈시켜 주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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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징검다리> : 극단 사다리 작품
>
> 징검다리는 작년에 아이와 한 번 본 터라 좀 익숙했지요. 그 땐 저희 아이가 어려 극 내용을 다 이해할까 싶었었고, 또 다른 문화의 상징이 되는 언어가 영어로 쓰인 것과(물론 아주 쉬운 영어였지만요..) 함축적인 대사 표현 등에 있어서 좀 난해한 면이 없지 않았지요...
>
> 내용은 서로 다른 문화(자연을 바탕으로 하는 문명과 기계발달을 바탕으로 하는 문명)의 대립 속에서 두 마을 아이들이 놓은 우정의 징검다리를 통해 화해와 평화를 되찾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 정성스러운 무대장치와 소리(호주 원주민의 다양란 리듬을 가미했다고 하더군요...)에 아주 공을 들인 환상적인 무대, 아름다운 음악이 볼 만했습니다. 1998년 서울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 최우수작품상·미술상·연기상 수상작 작품 다웠습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앞자리에서 보려 일찍 갔건만, 저희 아인 하백 신에 대한 인상이 넘 강렬했던 터라 무섭다며 앞자리를 기피하더군요...작년 보담 아이의 월령이 좀 큰지라 내용 이해며 극 장면의 인상이 좀 다른 듯 하네요. 집에 와서는 극 대사 중 하나인 친구, 친구, 우린 친구... 하며 흥얼거리기까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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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오래된 약속>: 극단 즐거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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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봤는데요, 전 국립극장에 첨으로 발걸음을 한 지라 그 장소가 협소함에 한 번 놀랐지요... 대극장은 바깥에서 봐서도 엄청 그 규모가 방대해 보이던데, 별오름은 아주 작은 소극장 그것도 꽤 작은 소극장 축에 들더군요..무대가 가까운 것은 아주 좋았지만, 스탠드 형의 좌석이 좌우 4~5개 수준이니.. 좀 아쉬웠습니다...
>
> 내용은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해 수호별이 되어줄 짝꿍 인간을 찾아 나선 아기별의 지구 여행을 다룬 것으로 삭막해진 인간 세상과 자연 파괴 경고 등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지요. 피아노와 클라리넷, 북, 꽹과리 등의 라이브 연주와 아기별이 이동하는 장면 등이 인상적이었네요.
>
> 시각적인 볼거리, 소품·의상 등 뮤지컬을 넘나드는 노래실력 등이 돋보였지요. 단지 극 전개가 완전히 매끄럽지 못한 느낌도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한 가지 주제뿐 아니라 이것 저것 여러 가지 주제를 조금씩 보여 주려는 욕심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2002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연출상·연기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었네요.
>
> 4.<금강산 호랑이 잡기> : 일본 작품
>
>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봤는데, 비가 오는 화욜날 힘들게 찾은 곳이었지요...
>
> 우리 나라의 옛이야기를 소재로 마당극 형식과 아쟁, 장구 등의 사물놀이 요소를 적절히 가미해서 만든 작품으로 공연 전체를 한국어 대사로 진행하더군요... 비록 일본적인 억양과 발음이 쬐금 거북스럽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대사로 진행되어 아이가 보기에 내용 이해에 있어선 도움이 되더군요... 그리고 일본 아동 전문 극단이 우리 나라 옛이야기의 내용에, 우리 나라 정서를 담긴 언어를 구사하기에 얼마나 애를 썼을까 싶어 그 노력에 후한 점수를 매기고 싶었습니다...
>
> 도깨비를 이긴 바우와 금강산 호랑이 물리치기 라는 두 가지 내용을 아주 재밌고 아주 상상력이 풍부한 소품들로 표현해 내는데, 정말 그 기발한 아이디어에 정말 놀랐지요... 어찌나 소품들을 정교하게, 아주 유쾌하게 만들고 활용하던지.. 야, 이건 우리 극단 사다리가 참조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
> 무척이나 재밌게 독특하게 우리 아이에게 맞는 연극이었다 싶었구요, 백사난 다음으로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우리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를 정성껏 준비해 신명나게 박수치고 즐기게 해 주어 더욱 감사했지요. 공연 끝에도 상모돌리기며 암튼 공연 끝까지 서비스 또한 훌륭했습니다...
>
> 5.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 극단 유씨어터
>
> 비가 오는 가운데 아이를 데리고 유어씨어터를 찾았지요. 저의 경우엔 1차로 11시 <금강산 호랑이 잡기>를, 2차로 백사난을 찾아가기가 좀 쉽지가 않았답니다.
>
> 그러나 일전에 신랑과 단둘이 백사난을 본 적이 있기에, 공연을 본 뒤 꼬옥 제 아이에게도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 만큼 웃음거리와 생각거리가 있었다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에서요...
>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새롭게 각색한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지요. 백설공주를 사랑하는 벙어리 난장이인 반달이가 보여주는 사랑이 넘 감동적이었어요...
>
> 여기서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아주 효과적인, 인상적인 무대 장치가 돋보였구요, 충분히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지요..
> 극 중 말을 못하는 반달이의 춤, 대사의 생략과 반전 등은 아이에게 아주 조용히 귓속말로 설명을 간략하게 해 주었지요..
>
> 물론 유어씨어터 측에서 원래는 아이 대상으로 만들었는데, 흥행과 연관된 대상층이 아이들보담 연인 들이 더 많았고, 아마도 그게 아주 적절히 히트를 치게 되었다죠? 그래서 관람 대상이 큰 아이들이던데...
>
> 이 점은 무척이나 아쉽게 되었지만, 그런 것과는 달리 아시테지의 좋은 공연계획으로 35개월 아이와 함께 볼 기횔 얻어 전 속으로 무척이나 기뻤답니다...
> (대신에 비가 와서리... 가는 길이 무척 고달팠지만요...)
>
> 전 그날 공연에서 눈물이 나오더군요... 마지막 반달이의 몸짓에서... 나오는 길에 포스터랑 엽서랑 CD 등도 샀지요..(전 포스터가 비에 젖을까 아주 조심해서 집엘 왔지요..)
>
> 2001년 서울아동청소년공연 예술축제 최우수작품상·연출상·연기상 수상작이며, 한국연극협회가 한해를 결산하며 뽑은 ‘한국 연극 베스트 5’ 선정된 작품이구요,
>
> 전 다행인지 불행인지 백사난 두 팀 중(넘 인기가 있어서리 백사난 공연팀이 1개 더 늘어났다지요?) 원 공연팀의 노란박새팀(반달이-최인경)의 공연을 연속 2번 보는 영광을 얻었지요...
>
> 집에 와 아이에게 오늘 본 공연 중 뭐가 재밌었니 하고 물었더니
> 둘 다... 둘 다 또 보고 싶어 하네요..
> 저 역시 오늘 공연 두 개가 또 보고 싶네요...
>
> 아시테지의 공연 홍보가 덜 되었는지, 어쩐비 공연장이 늘 한산해서 보다 안락한 공연을 보는지라 좋긴 하지만, 이 좋은 공연이
>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졌음 하는 아쉬움이 전반적으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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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가 넘 길었네요... 읽느라 고생하셨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