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히플러

등록일 :2003-04-20 17:26:58

조회수 :12,014

화요일 22일, 쑥쑥과 케이유니버스가 함께 주최하는
이경우 교수님과 크레이그 메릴 교수님의 강의에 참석 신청을 하신 분들은
강의장이 있는 여성플라자 2층에 마련되어 있는 여성사 전시실을
꼭 들러보시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일단, 여성플라자는 개관한지 얼마되지 않아 홍보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지만 최신식으로 멋지게 지어진 건물입니다.

그리고 2층에 위치한 여성사전시실은, 전시실이라기보다
작은 박물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전시품과 내용을 자랑합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도 손색이 없지만
유아들에게도 충분히 흥미가 있을만한 첨단전시물과 예술작품,
혹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습니다.

특히 무료이므로 아무런 부담없이 들를수 있구요.
1호선 대방역 3번출구에서 바로 갈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꼭 이번 강의참석을 위해서만이 아니더라도
여성플라자 자체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잘 꾸며져 있어서
근처에 일이 있을때 들리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전시장 자체는 촬영금지이지만 양해를 구해서 몇장의 사진을 찍어왔는데,
구경해보세요.


고무자석으로 만들어 둔 인형 옷 입히기 놀이. 근현대 여성의
복식사를 학습하면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아볼 수 있습니다.


개화기와 근대, 현대의 여성복식 변천사를 보여주는 마네킹입니다.


손으로 스크린을 터치해가면서 옷을 갈아입혀볼 수 있는 아바타 놀이.
이화여고, 경기여고 등 이전 교복들을 코디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불꽃처럼 살다간 여성 나혜석씨의 삶을 기리는 조각작품입니다.
실물은 사진보다 훨씬 멋있어요..

이 외에도 전자서명, 비디오 아트 등 아이들도 매료시킬 만한
전시물이 꽤 있습니다.
물론, 우리 여성으로서도 한번쯤은 되짚어볼만한 자료들이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