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등록일 :2002-04-16 09:33:30

조회수 :15,593

저도 전에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전에 코엑스에서 완구박람회던가, 그런델 간 적이 있었는데요...
사람들이 죽 서서 뿡뿡이 등과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줄이 두줄이었길래 그냥 줄만 서서 기다리면 되는 줄 알고
아무쪽줄에나 섰는 데,
어떤 엄마가 팔짱을 끼고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무슨 쿠폰인가를 들고 이거 없으면 안되는 데,
몰상식하게 끼어들었다고 하더군요...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저는 화가 났지만 꾹 참고
그거 어디서 받냐고 물었더니, '흥'하고 코방귀만 뀌더군요.
그런식으로 상업적인 냄새가 나게 준비하는 쪽도 웃기고,
그런걸 자랑이라고 사람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코방귀끼는 엄마도 참 한심하더군요.
아이가 가서 악수라도 해보고 싶어하는 눈치였으나,
그런 곳에 아이를 끼워넣고 싶지 않아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음악회도 안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