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후두둑

등록일 :2002-07-11 02:26:52

조회수 :12,980

띠엄 띠엄 이것 저것을 정리하다 보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마음만 바쁘고 또 손님들이 자주 오셔서 더욱.......

어찌 잘 가셨는지요?
홍준희님은 글을 보니 넘어지셧다고 하니 맘이 안타갑습니다
몸씨 피곤하셨나 봅니다
많이 안 다치셨는지요?

꽥꽥대는 아이들이 고함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ㅋㅋㅋ

마치 새소리 가득한 새장안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후두둑이 복을 많이 가지고 태어난 것 같아요
똘망한 아이들이 손을 내밀때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 느낌을 간직합니다
마치 무슨 불온한 마음처럼 괜스리 가슴이 풍선입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해주신 맘스쿨 나들이 가족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만약 평생을 장가못가고 이렇게 살게 디면 남는것은
이 아이들의 미소와 시끄러움,그리고 고사리 같은 손, 해맑은 미소, 의심없는 표정들일 겁니다

만약 다 늙어서 한마디하라면
" 움..그때가 언제엿던가!
아마 잘 나가던 때엿을 거야
아이들이 이 후두둑을 너무 좋아햇지...
연애인은 저리가라 였을 거야.. 굉장했다구..
후두둑이 손짓한번 하면 아이들이 막 웃어불고
말 한마디 하면 아이들이 거의 까무러쳤어...
한 평생이 ㅇ렇게 신나보긴 아마 없을 거야
암.. 그대 나보다 잘 생긴 사람은 없엇지..흐음 ""

하하 약간 맛이 가 보이지요
원래 후두둑이 이렇다는 것을 밝히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