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씩씩맘

등록일 :2002-04-10 19:59:44

조회수 :17,092

저희는 작년 5월 5일에 형님댁 식구들과 함께 엄마목장(너리굴 문화센터라고도 하지요)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은 경기도 안성에 있는 곳인데,
분당인 이 곳에서 한 시간 조금 못 걸린듯 합니다.
어린이날이란 점을 감안하여 저희 식구들이 아침 일찍 좀 서둘러서
7시에 출발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고속도로 사정은 무척 좋았어요.

산 중턱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예약해놓았던 아침을 먹곤,
먼저 과학실험교실에서 가족들이 직접 만든 물로켓을 쏴 보았습니다.
7식구 정도가 있었는데 아이들끼리 돌아가며 원껏 쏴 보고 왔어요.
양초교실에서 양초 만들기도 하였고,
금속공예교실에서 직접 망치를 두드려 가며 열쇠고리도 만들어 보았으며,
도자기 교실에서 직접 그리고 물레로 만든 각 두 종류의
그릇을 한 달 후에 집에서 받아보기도 하였답니다.
그 외에도,
사슴농장도 있었고 바베큐를 주문하여 직접 구워가며 먹을 수 있는
뜰도 있었고...
어른도 아이들도 즐거운 어린이 날이 되었답니다.
4시 쯤 그 곳을 떠나올 때도 아직 이른 시간이었는지
고속도로가 심각할 정도로 막히지는 않았어요.

한적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줄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해주고 싶어요.
전 올해엔 포천에 있는 허브농장을 다녀올까 생각중이랍니다.
좋은 나들이 되시길 바라며,
아래는 엄마목장의 홈페이지입니다.(그림을 누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