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단비맘

등록일 :2002-03-16 09:53:23

조회수 :19,178

한 3-4년 전에 다녀온 것 같네요.
휴양림 시스템은 아시죠?
산 속에 방갈로 십여채가 있고
콘도와 달라서 주변에 그다지 놀 만한 시설은 없어요.

방갈로는 깨끗한 편이예요.
그러나 역시 콘도 시스템과는 다르기 때문에
수건과 같은 일상용품은 챙기셔야 합니다.

둔내는 강원도 성우리조트와 가깝기 때문에
성우리조트에 가셔도 되구요
(그런데 스키 시즌도 끝나서 좀 썰렁하긴 할거예요.
저희는 작년 가을에 가서 아이와 맘껏 넓은 잔디밭에서 뒹굴며 놀긴 했는데...
지금은 잔디도 별로 없을테니 정말 썰렁할 것 같네요.)

아니면 드라이브겸해서 강원도내의 명소를 다니셔도 좋습니다.
근처 치악산은 많이들 가는 곳이예요.
저도 2-3번 다녀왔는데
아이와 함께라면 높이 올라가지는 마시고 산책겸 해서 입구에 낮은 길이 있으니 천천히 걸으셔도 좋아요.

아니면 오대산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대산 가는 길에 절이 두개 있어요. 월정사하고...에구..또 까먹었네요.
차로 입구까지 들어갈 수 있거든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절까지 걸어가는 길이 너무 좋아요.
물론 아이와 함께 걷는 길이어야 함을 충분히 감안했을 때입니다.

작년 가을에는 햇볕도 좋고, 푸르름과 낙엽이 적당히 우거져서 느릿느릿 오후를 보냈는데
이른 봄에는 날씨가 어떨 지 모르겠네요.

작년 11월에는 몇 가족과 함께 휴양림중에서 유명산 휴양림에 갔었어요.
유명산 안이 좋더군요.
등산객도 많구요.
근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차로만 다녔어요.
낮에는 햇빛이 따뜻하니까 아이들과 산에서 놀 수 있지만
그래도 바람이 차서 너무 오래 있으면 아이들 감기 걸리기 쉬울 거예요.
그 점을 감안하셔서 적당한 수준에서 조절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도움이 되셨길요..


호호맘님의 글입니다.
> 담주에 가려구 하는데 가셨던분 좋은정보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