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LIFE | 진화하는 실종아동 찾기 기술에 엄마들 안심

등록일 2018-11-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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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실종되는 아동이 해마다 얼마나 되는지 혹시 아십니까?

2017년 기준 실종아동 수는 연간 2만여 명, 치매환자·지적장애인 등은 연간 1만9000여 명으로 매년 실종 인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으로 들려옵니다. 실종자 가족의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일 년 또는 십 년 같기만 합니다.

“범석아, 어디서 열심히 살고 있으리라 믿고 오늘도 기도하며 살아가고 있단다. 내가 살아서 너를 찾아야 할 텐데…”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서 18년 전 잃어버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이 묻어나는 편지를 읽는 어머니의 모습에 같은 부모로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잃어버린 아이가 어디를 헤매는지, 춥지는 않은지, 배고픔에 떨고 있지는 아닌지, 누군가에게 잡혀있는 것은 아닌지 끝없는 걱정과 슬픔에 부모들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빠르게 실종아동들이 가정으로 돌아오기는 바라는 건 비단 부모만의 마음은 아닐 것입니다.


<‘실종 아동의 날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에 모인 가족들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잃어버린 가족을 찾으려는 희망의 끈을 결코 놓을 수가 없다.(출처=KTV)

 


저 역시 아이가 만 5세가 되던 해부터 정부의 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사전등록을 하기 위해 근처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특히, 아이가 막 걸음마를 하던 때 놀이동산에 놀러갔다가 많은 사람들에 떠밀려 손을 놓쳤던 찰라의 순간이 100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은, 놀람을 넘어서 공포였습니다.

다행히 바로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었지만, 그 짧은 몇 초의 시간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떠오르는 것 자체가 아픔이고 후회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실종되었다면? 가족의 삶 전체를 흔들어 놓을 일이며 평생의 고통일 것입니다. 그래서 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사전등록은 저희 가족에게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실종아동 방지를 위해 경찰은 지난 2012년부터 사전 지문 등록제를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출처=KTV
실종아동 방지를 위해 경찰은 지난 2012년부터 지문사전등록제를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출처=KTV)

 


지난 2012년부터 경찰은 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사전등록제를 실시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실종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찰서에 찾아가기 바쁠 경우엔, 유치원 등에서 실시하는 유아단체지문등록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서에서 직접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으로 출장을 나와 단체지문등록을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쉽습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그동안 많은 실종 아동들이 예전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

<개인적으로 경찰서에 찾아가기 바쁠 경우엔, 유치원 등에서 실시하는 유아단체지문 등록을 신청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경찰서에 찾아가기 바쁠 경우엔, 유치원 등에서 실시하는 유아단체지문등록을 신청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문등록은 아동 스스로, 또는 누군가 경찰서로 데리고 와서 직접 지문을 확인해봐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성장해나가는 아동들의 경우엔 지문을 몇 년에 한 번씩 재등록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기에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최근 정부에서 밝힌 지능형 CCTV와 첨단얼굴인식기술 등은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지능형 CCTV와 첨단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한다면 더욱 빠르고 쉽게 실종아동이나 실종인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종아동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 추진 상호협력 협약식이 있었다.>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종아동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 추진 상호협력 협약식이 있었다.(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실종아동과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등의 안심귀가 문제를 해결하는 ‘실종아동 등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이하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능형 CCTV와 첨단얼굴인식기술이 실종아동이나 치매환자의 신속한 신원확인과 안전한 귀가를 돕는 기술인데, 실종아동 신고가 들어오면, 실종 위치 인근 CCTV가 자동으로 검색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하는 기술입니다. 영화 속에서 보던 그런 기술이 실제 실종아동 찾기에 활용되는 것입니다.


<실종아동 등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 인지 기술 개발 사업 개요를 확인하면, 이를 활용해 실종 아동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출처=정책브리핑
실종아동 등 신원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으로 실종아동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이에 정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대상자의 현재 얼굴뿐만 아니라 시간·행동·장소 등 변화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인식하고, 서로 연결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하는 복합인지기술을 이용한 개발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기술은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 실종자의 경우에는 나이를 변환해 인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과기정통부, 산업부, 경찰청은 5년간 총 3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복합인지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합니다.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된다면 실종아동 찾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함께 각 지역 경찰서에 실종자 찾기 전담부서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이 더해지면, 더 이상 실종아동으로 고통을 받는 가정이 없을 것입니다.


곽도나
정책기자단곽도나donas@naver.com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하루하루 발을 내딛습니다.




본 저작물은 정책브리핑에서 정책기자단 곽도나 작성자가 작성했으며 공공누리 1유형으로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http://reporter.korea.kr/newsView.do?nid=148855629)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정책브리핑 정책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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