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후기 | 가기전엔 몰랐던 19금, 테너를 빌려줘~

글쓴이 **민정

등록일 2019-11-01 09:03

조회수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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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슈트에 이어 두번째로 찾은 대학로 자유극장, 쉼표를 똭 달고 노랑노랑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공연장은 언제 봐도 마음에 든다.

대학로 연극 #테너를빌려줘는 연극과 오페라를 결합한 독특한 소재로 공연하고 있다.

2007년 대학로에서 초연됐던 작품을 코미디에 맞게 스토리텔링 살리고 음악적 요소를 극대화해서 공연하고 있다고 한다.

"눈과 귀가 즐거운 클래식의 향연" 카피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100분내내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다. 사전정보 전혀 없이 맞은 적당히 유쾌한 19금 대사와 몸을 사리지 않는 출연자분들의 연기는 하루의 피곤함을 싹 가시게 할 정도로 즐겁다.

적당하게 살짝 야한 대사 탓인지 다른 공연에 비해 관객의 연령층이 살짝 높은건 비밀!

테너를 꿈꾸며 오페라단장 선더스의 사랑스러운 딸을 사랑하는 테너지망생, 즉흥적인 티토의 원포인트 레슨에 힘입어 자신감 레벨업 시키고 어쩔 수 없이 티토를 대신해 오페라 공연을 하는 맥스 #박종찬 (박준규 배우의 아들이라고... 부자가 참여하는 공연이라는 기사를 본 것 같다)

사라진 티토를 찾기위해, 죽은 줄 알았던 티토의 대역을 찾기위해, 어마어마한 관객을 모은 오늘 밤 오페라를 성공시키기위해 몸부림치는 오페라단장 헨리 선더스 #박준규

키스를 할때 특별한 종이 울리는 진정한 사랑을 기다리며, 세계적 테너 티토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오페라단장의 딸, 맥스의 여자친구 매기 선더스 #문슬아

시간약속도 잘 안지키고 술이라면 껌뻑 넘어가는, 식당 종업원의 가슴이 맘에 들면 배탈이 날때까지 끊임없이 먹어치우는, 그러나 목소리는 끝내주는 세계적인 테너 티토 메렐리 #이승원

티토를 사랑하는 질투의 화신 마리아 메렐리 #손민아

순수한 팬심의 오지랍, 100분간 약방의 감초 30년 경력의 벨보이 프랭크 벨홉 #김재만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다면 못할일이 없다.맥스~ 티토에게 나의 메세지를 전달해줘! 야망의 소프라노 다이아나 #서송희

티토의 화려한 열성팬, 날아서 사라지는 오페라 협회장 줄리아 #이현주

오페아단장 선더스를 연기한 박준규 특유의 잔망스러운 연기와 오델로 분장을 하고 있는 티토의 통통한 배와 배배꼬는(?) 듯한 걸음걸이가 관객의 웃음을 끌어낸다.

사라진 티토와 죽은줄 알았던 티토를 대신하기 위한 테너를 세우고 관객을 깜쪽같이 속이기 위한 선더스와 맥스의 종종거림으로 속도 있게 진행되는 공연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극 초반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서 무대의상은 항상 두벌씩 준비한다는 티토의 대사가 복선이었어요 ㅋ)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오델로 역의 티토로 변장한 맥스와 오델로 분장을 마친 테너 티토 본인의 분주함은 살짝 정신없긴 하지만 유쾌했다.

공연이 끝난 후 커튼콜처럼 극 전체를 빨리감기처럼 보여준 장면 또한 색다른 즐거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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