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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푸리 식당 후기 
대학로 베리컴퍼니에서
타프리식당 연극 관람하고 왔어요.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 방향으로 길 따라 올라가면
번쩍번쩍한 신축건물을 만날 수 있어요.
평일 공연인데도사람이 꽤 많았네요.
여성관객들이 대부분이였지요.
출연진을 보면 왜그런지 답이 나오죠ㅋ
네 명씩 두팀으로 진행되요.
공연이 끝나면 배우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하셔요.
7시 공연이라 끝나면 8.40분이라
집에 도착할 시간을 생각해
돌아섰지만 너무 아쉬웠네요.
1층 로비 포토존에서
아쉬움을 달래며 사진을 찍었지요,
로봇조형물이 연극 내용과 연관이 있어요.
도착했을 땐 눈에 띄지 않았는데
사연을 알고나서 보니 뭐랄까..
더 친근한 느낌이더라구요.
베리컴퍼니 지하1층 공연장이예요
신축건물이라 그런건지
앞사람 머리 때문에 공연을
망치는 일은 없더라구요.
가파른 계단들이 좀 힘겨웠지만
공연 관람시 시야 확보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더라구요.
공연 시작할 때 너무나 진지해서
과연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까 궁금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었어요.
피치못할 유머러스한 상황들 때문에
웃기도 많이했어요.
같은 줄에 있던 어떤 여자분은
연실 돼지코 웃음 소리를 내셨어요.
덕분에 더 편히 웃을 수 있었지요.
따님과 저도 실컷 웃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앞좌석 분들에게 방해가 될까
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웃었지요.
Destiny
이 단어가 재미를 더해주는 복선이예요.
작품 설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면
훈남 세프 3명이 운영하는 맛집에서
여직원을 모집하며 벌어지는
'이상한 로맨틱 코메디'라고 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스릴, 유머
이 세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괜찮은 연극이였다 추천드려요.
https://blog.naver.com/8512hyune/221618076868
(이번에도 동영상이 안올라가네요^^)
재빨리 핸드폰을 준비했어야는데
살짝 늦게 찍기 시작했네요.
포토타임은 따로 없고
무대인사 후 사진 찍을 시간을 주시고
빠른 퇴장을 하셔요.
음식 준비때문에 그러신듯요.
찾아가는 길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
돌아가는 길에는 맑은 하늘이 좋았던
8월15일 목요일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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