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다이어트, 효과적인 체중 조절의 기본

등록일 2007-05-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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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S라인에 이어 V라인까지 슬림한 몸매에 대한 관심은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심지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조차도 스키니진과 빼빼 마른 모델들이나 입을 수 있는 특정 브랜드에 대한 열풍으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슬림한 몸매를 위해서는 체중 조절이 필요하고, 이 체중 조절의 기본이 되는 것은 우리 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혈관이 깨끗하지 못해 막혀서 좁아지면 동맥경화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성은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결국, 살이 찐다는 것은 혈관에 지방과 노폐물이 그만큼 쌓이는 것을 의미한다.
 간혹, 젊어서는 건강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갑자기 쓰러져서 동맥경화나 각종 심장질환으로 사회 생활을 포기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근육의 일부가 손상되는 심근경색증이나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해 급사할 수도 있다. 뇌혈관에 동맥경화 현상이 생기면 흔히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개의 경우 급작스러운 혈관 질환이 발생한 경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깨끗하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을까?
채소, 등푸른 생선 등 균형잡힌 식단 필요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는 방법은 균형 잡힌 식단이다. 육류, 생선, 녹황색 채소, 해조류, 콩, 버섯, 과일 등 하루 30여 가지 품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이에 더해 음식은 되도록이면 싱겁게 조리하고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기름이 좋다.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식품인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EPA과 DHA, 견과류와 식물성 기름에 풍부한 올레인산을 섭취하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고 혈중 성분이 제 기능을 하려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항산화 작용이 강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E를 함유하고 있는 각종 녹황색 채소를 즐겨 먹는 습관은 몸매 다이어트만큼이나 혈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혈관에 탄력을 주는 식품이므로 충분히 섭취하고, 비타민 B군도 당질이나 지방의 대사에 작용해서 체지방 축적을 감소시켜 혈관 건강을 지켜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녹황색 채소를 비롯해 마늘, 양파, 양배추 같은 담색 채소도 도움이 된다. 채소의 1일 권장량은 350g. 하지만 혈액 정화와 면역력 강화 효과를 원한다면 400g 이상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 다이어트에 가장 이상적, 걷기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걷기는 혈관 다이어트에 가장 이상적인 운동이다. 먹는 음식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낮춘다. 특히 혈관 노화가 진행된 중, 장년층에게는 걷기운동이 적당하다.
 걷기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행이 촉진되고 몸 구석구석까지 혈액이 잘 흐르게 만든다. 또 심장과 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하면 내장에 쌓인 지방이 소비되어 인슐린 작용이 원활해지고 포도당의 대사가 좋아져 혈당치도 내려간다.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아 동맥경화의 위험성에 노출된 당뇨병 환자들이 꾸준한 걷기 습관을 갖게 되면 합병증으로 올 수 있는 각종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혈압이 높거나 열이 날 때, 혹은 현기증이나 심장이 두근거릴 때는 무리한 운동을 금하는 것이 좋다. 운동 중에는 30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고, 혈액순환을 위해 수분을 자주 보충해 주어야 한다.

 건강을 위해 몸 속 지방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처럼 혈관 다이어트에 도전해 보자. 탄력과 에너지를 되찾기 위한 혈관 다이어트야 말로 건강을 위한 기초공사가 될 것이다.
1. 검은콩, 다이어트 효과와 당뇨병 예방
 검은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능이 있다.
 검은콩 단백질이 간과 지방조직에서 지방대사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는 것. 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비타민 E와 칼륨, 혈관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는 칼슘이 풍부하고 혈관 청소도 깨끗이 한다.
 이는 검은콩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체내 여분의 지방과 결합해 과산화지질을 만들어 혈관 활동을 촉진시키고,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체중 증가를 억제하고 지방을 감소시켜,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칼로리 섭취량이 에너지 소모보다 크면 여분의 칼로리가 어떤 형태로든 축적되게 마련이기 때문에 검은콩이 지방산의 합성을 어느 정도 억제한다 해도 비만 치료까지는 어렵다. 그러니 검은콩에만 의지해서는 안될 것이다.
2. 녹차, 혈압 안정과 노폐물 제거에 탁월
 혈관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혈압의 안정이 중요하다. 건강한 혈압은 120/80 사이. 이 수치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녹차를 매일 반 컵씩 마시는 사람의 경우 녹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50% 정도 고혈압의 위험이 적어진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혈압이 크게 높아지거나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
 또한 혈관 벽 내부의 지방을 제거하는 기능이 월등해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효능이 있다. 중국인들이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으면서도 동맥경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바로 이 녹차 덕분이다. 고기나 튀김 등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은 다음에 마시는 녹차 한 잔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3. 아스피린, 뇌졸중 예방과 혈전 생성 억제
 아스피린은 평소 혈압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중년들에게 심혈관 질환 예방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흔히, ‘해열진통제’로 복용되고 있지만 이 연령대는 평소 혈압이 높아 식사와 운동 조절과 함께 약물요법을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것.
 특히 아스피린은 여성 뇌졸중에 1차 예방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을 가진 여성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뇌졸중 발병위험을 17%∼2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발표가 있다. 이 결과는 여성건강연구(WHS)에서 45세 이상의 건강한 여성 3만98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이 혈소판들이 서로 달라붙어 혈전(피떡)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운동부족, 흡연, 비만, 스트레스, 과음 등의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이들은 아스피린을 하루 한 알씩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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