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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는 뿌리의 크기나 모양이 품종에 따라 다르다. 빛깔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겉에만 자줏빛을 띤 붉은색인 것, 속까지 자줏빛을 띤 붉은색인 것이 있다. 강화지역에서 재배되는 순무의 맛은 일반적으로 달면서도 겨자향의 인삼 맛이 난다. 원래 순무 맛은 품종에 따라 겨자맛과 인삼향, 고구마 맛, 일반 무 맛, 강한 매운 맛, 짭짤한 맛 등 다양한데 인삼향과 겨자맛이 나는 것을 최고로 친다고 한다. 강화도에서 순무는 대표적으로 봄철과 가을철에 생산되며 강화도 특산물중의 하나인 밴댕이젓, 새우젓 등을 넣어 담근 온갖 순무 김치들은 일품으로 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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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은 무와 거의 같고 아미라제라고 하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함유 되어 있다. 특히 뿌리 에 소화효소가 풍부하여 위가 약한 사람이나 자주 속이 쓰린 사람에게 좋다. 당질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변비를 없애주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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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피부에 좋은 비타민C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A, B2, 칼슘이 풍부하여 몸이 나른하고 권태감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순무를 즙을 내어 장기간 마시면 몸이 경쾌해지고 머리도 맑아 진다. 순무잎은 야채 중에서 칼슘의 함유량이 가장 많으며 피를 만드는데 필요한 철분도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나 고질이 연약한 사람, 임산부에게 좋은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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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 잎에는 또 간암 유발물질인 아플라톡신(곰팡이 독의 일종)을 해독하는 글루코시노레이트가 들어있다. 순무의 매운 맛을 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오래 전부터 항암 성분으로 알려져 왔다. 동물실험에선 식도암, 간암, 폐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역시 항암물질로 알려진 인돌(indole) 성분도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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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순무는 기침과 소갈을 멈추게 하며, 씨를 볶아 기름을 짜서 매일 한 숟가락 먹으면 눈이 밝아지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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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순무, 순무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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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순무와 잎을 함께 약간의 물에 넣어서 달여서 그 즙을 식혀 마신다.
2. 또는 말린 순무 3~5개를 쪄서 건조시키는 작업을 2, 3회 되풀이한 다음에 이것을 가루로 만들어 7~8g 물에 타서 마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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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순무 2단, 고추가루 1컵, 쪽파 1/2단, 마늘 2통, 풋고추 200g, 파 100g, 액젓 300g, 소금 적당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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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순무를 다듬어 소금에 2~3시간 절인다.
2. 쪽파는 길이를 1/2로 잘라서 준비한다.
3. 풋고추는 소금물에 하룻밤 재워서 절인다.
4. 순무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
5. 3의 절인 풋고추도 씻어 통째로 준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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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큰 양푼에 순무, 풋고추 절인 것, 쪽파를 넣고 고추 가루, 액젓, 마늘 다진 것, 파를 썰어서 넣고 함께 버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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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순무 5개, 진간장 3컵, 집간장 1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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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1. 깨끗하고 단단한 순무를 골라 껍질째 깨끗이 씻어 열십자로 4등분한 후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다.
2. 절인 무를 물에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없애고 채반에 널어 꾸덕꾸덕해질 때까지 말린다.
3. 냄비에 진간장과 집간장을 섞어 팔팔 끓여서 식힌 후 순무가 잠길 정도로 붓는다.
4. 5~7일 정도 묵힌 후 간장을 따라낸다. 따라낸 간장에 물을 조금 붓고 다시 끓여서 식힌 다음 다시 붓고 한 달 정도 묵힌 후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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