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 달콤한 유혹

달콤한 유혹 - 레몬밤
등록일 2007-10-09 21:42 조회수 4,554 글자확대 글자축소

달콤한 유혹 - 레몬밤

등록일 2007-10-09 21:42

하트형의 초록잎을 살짝 만지기만 해도 달콤하고 상큼한 레몬의 향기가 전해져 오는 레몬밤.이름 그대로 레몬의 향기가 나는 허브로 벌꿀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풍미가 있어 이 달콤한 향기로 옛부터 연인들은 서로에게 화관을 만들어 즐기기도 했다.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전의 유럽에서는 벌꿀이 유일한 단맛을 내는 요소로써 많은 꿀을 얻기 위해서 별이 많이 모이는 식물들이 중요시 되어왔고 고대 로마시대의 프리니우스의「박문지」에도 이 레몬밤이 정원에 심겨 있으면 벌이 정원에서 떠나는 일이 없더라고 되어있다.레몬밤은 초장이 30~60cm이고 싹이 나올 때 황금색의 반점이 나타나고 여름이 되면 그 반점은 사라진다.

작고 흰 입술모양의 꽃이 7~8월에 피고 겨울철이 되면 그해에 자라던 지상부는 말라버리지만 줄기의 밑부분에서 새로운 싹이 자라기 시작한다.
레몬밤은 충분한 햇빛과 물이 잘 빠지는 비옥한 토질이 적합하다. 여름과 겨울 이외에 봄이나 가을 언제든지 파종은 가능하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포기 나누기로 번식이 가능하다.
수확시기는 일정치 않으나 평상시의 관리시 초장이 너무 많이 자라지 않도록 잘라주면서 수확을 병행하는 방법과 꽃이 피었을 때 근원에서부터 잘라 건조보존을 하는 방법이 있다.

삽목으로 중식시키는데 겨울에는 삽목한 묘목을 실내의 따뜻한 곳에서 관리해 준다.

레몬밤은 진정, 강장작용과 위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고 땀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발열이나 두통에도 좋다.또한 생잎을 문질러 상처난 곳에 대면 해독작용이 있어 감염예방이 된다.레몬은 차나 요리 등에 대신 쓰거나 입욕제, 포푸리, 안면베게, 염색 등에 쓰인다.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