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어느 한 식물의 이름인 것으로 오해하긴 쉽지만, 실제로는 잎, 줄기, 뿌리가 식용, 약용으로 쓰이거나 방향제로 이용되는식물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푸른풀'을 의미하는 'herba'에서 유래되었다. 다시말해서 허브란 인간 생활 주변에 자생하는 유용한 식물이라 정의할 수 있다. |  | 대표적인 허브로는 로즈마리, 세이지, 타임을 비롯해서 야채로 생각되는 양파, 샐러리, 고추. 마늘, 와사비 등이 허브의 종류이다. 잎, 줄기, 씨앗, 꽃, 뿌리가 식용 · 약용· 미용에 쓰이거나 그 향기나 향미가 여러보로 유용하게 쓰여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좋은 파트너가 되는 식물류인 것이다.
허브의 발상지는 지중해 연안지역으로 온대지역에 주로 자생하고 있는데 중동, 모로코,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에서는 벌써 오래 전부터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 고대에는 허브가 병을 치료하고 정신을 맑게하는 특별한 힘을 갖는 특별한 풀로 사용되었다.
크레오파트라나 알렉산더 대왕의 전기 속이나 성서 등에서 로즈마리, 히섭 등 몇몇의 허브가 등장하는 것을 볼 때, 예로부터 허브는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기록을 보면 기원전 5천년 중국에서, 2천5백년전 이집트에서, 2천년 전 바빌로니아에서 사용되었다고 전해지며 고대 로마시대에 유럽 전역을 지배했던 로마인의 이동과 더불어 지중해로부터 유럽 각지에 전파되었다.
중세시대 미신 · 잡귀를 쫒거나 사랑 · 행운을 얻기 위해 쓰여진 허브에 관한 주술이나 전설 · 꽃말 등은 현재까지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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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세가 되면서 자연의 지혜인 허브는 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물로 잠시 대치되기도 했지만 그 인공물에 의한 해(害)가 두드러지면서 허브는 이전보다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
특히 19~20세기에 들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면서 자연의 산물인 허브는 우리 일상 생활 깊숙이 파고들게 되었고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 각국에서 보여지고 있다. 허브는 미래의 힘, 많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도 영양과 건강 증진 식품, 미용, 요리, 약용, 방향, 장식용, 관상용 등에 이용되는 다양한 미래 식물로 우리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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