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을 위해 맛있는 거 만들 때가 가장 행복해요. 오늘의 요리 "차돌박이 우동볶음'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요즘이네요.
조금 전 12시에 오늘 저녁 반가운 언니들을 만나러 가는 길 함께 즐기려고 마카롱 사러 다녀왔거든요.
나가는 길에 사고 싶었지만 그땐 원하는 마카롱이 모두 품절이라 일찍 서둘러서 다녀와야 해요.
마카롱 사고 집에 오는 길 땀이 주르륵 원래 땀이 잘 안 나는 체질인데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아니면 살이 쪄서
그런지 땀이 많아졌더라고요. ㅠㅠ 걸어서 왕복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는데 땀이 송글송글 맺혀 오자마자 선풍기 풀가동~
예전에는 에어컨 바람은 물론 선풍기 바람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 자연스럽게 손이 가네요. 지금도 컴퓨터 옆에 작은 선풍기가 계속 돌아가는 중이에요.
에어컨을 켜고 싶지만 혼자 있고 컴퓨터가 방에 있다 보니 에어컨을 켜도 무용지물이거든요.
암튼 날은 덥지만 ~ 가족을 위해서 매일 맛있는 저녁을 준비한답니다. 매일 뭐해 먹을지 고민은 되지만 그래도 그 고민하는 시간이 행복하답니다.
오늘은 뭘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송이가 좋아하는 차돌박이 요리를 해줬답니다.
1. 재료 준비
차돌박이 300g, 우동 2팩, 통마늘, 비타민, 단무지, 양파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청양고추와 홍고추도 준비해주었어요.
처음에는 넣을 생각이 없었는데 송이가 매콤하게 먹고 싶다고 해서 넣어주었어요.
2. 채소 손질
마늘은 편을 썰어주고 단무지는 우동이랑 비슷한 크기로 채 썰어주었답니다.
샐러드를 해먹으려고 준비한 비타민은 오늘 차돌박이 요리에 들어가서 색을 담당해주었어요.
달큰한 양파도 채썰어 준비해주었답니다.
3. 차돌박이 구워주기
볶음요리는 궁중팬이 최고지요.
해피콜 궁중팬에 차돌박이를 넣고 구워주었어요. 맛나게 구워진 차돌박이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4. 마늘과 우동
식용유를 두른 팬에 편 썰어놓은 마늘과 우동면을 두개 넣고 노릇하게 구워주었답니다.
우동을 끓는물에 삶아서 하면 빠른시간 안에 볶을 수 있지만 우동면이 별로 맛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마늘과 함께 구워주면 마늘의 향긋한 맛이 우동에 스며들어 면발이 더 맛이 좋답니다. 그리고 쫄깃함도 좋구요.
마늘과 우동면이 노릇노릇해질 때쯤
5. 매운맛 추가요.
청양고추와 홍고추, 양파를 넣어 매콤한 맛을 더해주었답니다.
중불에서 은은하게 볶아줘야 타지 않고 노릇하게 구워진답니다.
6. 볶기
우동과 마늘이 노릇하게 됐다면
구운 차돌박이와 단무지, 비타민과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양념장은 간장, 올리고당, 맛술을 넣고 잘 섞어준 후 넣어주시면 되는데 이때 처음부터 양념장을 다 넣지 마시고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가면서 넣어주세요. 후추를 좋아하시면 후추도 톡톡
고소하고 쫄깃하고 탱탱한
차돌박이 요리 '차돌박이 볶음우동 '
오늘도 가족을 위해서 간단하면서 맛있는 차돌박이 요리를 식탁에 올렸답니다.
요것만 있었냐구요~ 설마요~ 신랑이 좋아하는 생선구이와 시어머니표 아삭한 총각김치도 있었지요.
차돌박이를 아낌없이 팍팍 넣어주어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역시 요리할 때는 재료를 아끼는 게 아니네요.
면발도 오랜 시간 팬에서 구워주어 쫄깃함과 고소함이 달랐답니다. ^^
볶음우동 만들 때 삶지 마시고 꼭 은은한 불에서 구운 후 볶아보세요. 면발이 훨씬 맛이 좋을 거예요.
샐러드 해먹으러고 사 왔던 비타민도 신의 한 수였네요.
볶음우동과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앞으로 볶음요리에 자주 넣어주려고요. ^^
오늘 저녁은 혼자서 외출하는 관계로 두 남자가 먹을 고기를 준비해 놓았답니다.
식탁에서 싱크릴x 올려놓고 맛나게 구워먹으라고 말이죠. ^^
벌써 주말이네요.
주말에 지인들과 함께 양지파인리조트와 캐비지로 1박 2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 계속 비 소식이 있네요.
제발 주말에는 비 소식이 비껴갔으면 좋겠네요.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589893414
추천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