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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가 김치냉장고에 있는데도 열었다 닫았다 하니 맛이 없어졌어요. ㅠㅠ
신랑은 식탁에 김치가 없으면 밥을 잘 못 먹어서 오랜만에 배추겉절이를 뚝딱 만들었답니다.
바로 담갔을 때 먹어도 맛있고 며칠 숙성해서 먹으면 더 맛있는 배추겉절이
쌈배추1팩, 고춧가루 1컵, 매실원액 1/2컵, 멸치 액젓 1/4컵, 설탕 1, 다진 마 늘 듬뿍 3, 생강 1/2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계량컵, 숟가락 기준)
1. 배추 준비
마트에서 구입한 쌈배추에요.
쌈을 싸먹으려고 구입했는데 몇 장은 싸먹고 결국 냉장고 신세가 되어서 배추겉절이를 만들어주었답니다.
2. 배추 절이기
배추는 한 입 크기로 잘라준 후 소금은 반주먹정도 넣고 솔솔 뿌려준 후
물을 1컵을 넣고 30분정도 절여주었어요. 중간에 2-3번정도 위아래를 바꿔주었답니다. 그래야 숨이 골고루 죽어요.
3. 양념장 만들기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고춧가루, 새우젓, 생강, 매실원액, 액젓,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어주었어요.
이때 새우젓은 잘게 으깨줘야 한답니다. 양념을 콕 찍어드셔보시고 싱겁다면 액젓을 단맛이 부족하다면 매실원액을 좀 더 첨가해주면 된답니다.
쌈배추는 달달해서 설탕량을 팍 줄여도 배추에 단맛이 있어서 많이 넣을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4. 헹궈주기 & 수분 제거 & 버무리기
절여진 배추는 2-3번 정도 헹군 후 물기를 탈탈 제거해준 후
준비해놓은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버무려주면 여름 배추겉절이 완성
역시 김치는 겉절이가 제일 맛이 좋은 거 같아요.
김치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겉절이인데~ 신랑도 송이도 그다지 환영하지 않아서 잘 안 만들었는데
이제 신랑도 제법 잘 먹더라고요. 송이는 익은 김치를 좋아해서 안 먹고요.
너도 좀 지나면 바뀔 것이여.
위에 깨도 송송송~
친정엄마는 바로 먹는 겉절이에는 참기름을 넣더라고요. 바로 먹을 김치에 저도 참기름 한 방울 넣고 슥슥 버무려주었더니
고소한 맛이 좋았어요. 두고 먹는 김치에는 참기름은 no~
날 더울 때 입맛 없을 때 반찬 없을 때
밥에 배추겉절이 하나 올려즐기니 없던 입맛이 살아나더라고요. 울 집 고춧가루가 칼칼한데 칼칼한 맛이 어찌나 좋던지
과식을 안 하는데 배추겉절이 하나로 밥 한 공기 뚝딱했답니다.
겉절이 만들기
출처: http://blog.naver.com/dhdmsdo79/22131827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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