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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바로 여페있는..집입니다
성춘향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어려있는 남원에, 2대에 걸쳐 40년째 추어탕 집을 운영하고 있는 소문난 집이다. 집안으로 들어서면 언제나 반갑게 맞이하는 주인 서정심씨의 밝은 미소와 동네 잔칫집 같은 실내 분위기가 찾는 이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이 집은 추어숙회로 유명한데 추어숙회란 미꾸리를 익혀 회로 먹는 것이다. 장수산 곱들 냄비에 장작불을 때고 지리산 자락의 오염되지 않은 물에서 자란 미꾸리에 물을 자작하게 부어 익힌다음 파, 고추가루 등을 넣어 푹 끓인 후, 두부와 계란, 들깨 가루를 풀고 국물을 술술 뿌려 졸인 뒤 참기름, 깨소금, 당근, 파등으로 양념해 찌듯이 무친 것인데, 이것을 양념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상추 또는 지리산에서 나는 향기 로운 생취나물 잎에 싸먹기도 한다. 흙내도 비린내도 나지 않는 맛이 별미이다. 추어탕은 된장을 듬뿍 풀고 들깨를 갈아 부은 물에 미꾸리와 표고버섯을 갈아 넣고 시래기, 토란대, 감자대를 넣어 오랜 시간 끓여서 맛을 내는데 구수한 맛이 그만이다. 대구에서도 새집 추어탕의 미꾸라지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가 있다. 1997년 4월3일 서삼례 여사의 양아들인 전 청구씨름단 감독대행 신명수씨가 대구지점(053-764-0056~7)을 수성못 옆에 오픈하여 지금 성업중에 있다
<<재 료>> 미꾸라지300g 배추 우거지 400 호박잎3~4장 굵은소금1컵 고추장1큰술 된장3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큰술 (들깨국물)-- 들깨1/2컵, 불린멥쌀2큰술, 물9컵 (추어탕양념)-- 청장4큰술,물고추2큰술,생강1쪽,후춧가루1/3큰술,산초가루 조금 <<만 들 기>> 1.미꾸라지는 미끈거리는 진과 해감을 토하게 해야 비린내가 덜 난다. 찬물을 여러번 갈아주면서 2~3시간 해감시킨다. *해감이 잘 되지 않으면 국물이 검다. 2.살아 있는 미꾸라지를 비닐봉지나 면이 거친 그릇에 담고,호박잎과 소금을 넣어서 잘 봉한 다음 15분 정도 둔다. *위와같은 과정으로 미꾸라지를 손질하면 살아 있는 미꾸라지가 서로 부딪쳐 미끌거림도 없어지고 해감도 토해낸다.미꾸라지가 요동치기를 멈추고 몸이 뻣뻣해지면 망에 담아서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구어 준다. 3.냄비에 미꾸라지가 잠길만큼의 물을 붓고,끓기 시작하면 양파,마늘,대파등을 넣어서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하여 1~2시간 정도 푹 곤다. 4.들깨는 생것을 이용해야 고소하다. 분마기나 믹서를 이용할때 물을 조금씩 3번에 나누어 넣어야 들깨가 뽀얗게 잘 부서진다. 불린 멥쌀도 함께 간다. 5.배추 우거지는 한잎씩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삶은 다음, 찬물에 우린다. 식은 우거지는 물기를 꼭 짜 5cm 길이로 큼직하게 썬다. 6.미꾸라지의 살이 흐물흐물해지고, 국물에 노란 기름이 생기면, 야채는 건져내고 미꾸라지는 믹서로 곱게 간 뒤에 고운 체에 한번 더 걸러준다. 7.(6)의 데친 배추 우거지는 된장,다진파,마늘로 양념해 둔다. 된장을 미리 넣어둔 뒤 양념하면 양념 맛이 겉돌지 않는다. 8.냄비에 미꾸라지 간 것과 우거지 양념한 것, 들깻국물을 담고 끓인다. 이때 국물이 너무 되직하면 물을 부어 조절한다. 9.재료들이 푹 무르게 익으면 마지막으로 후추,산초가루,생강,물고추를 넣어 맛을 낸다음 불에서 내린다. 간이 심심하면 청장으로 맞춘다.
◈쿠킹팁◈
추어탕 더 맛있게 먹기~!
사골육수와 양지머리 삶은 물,닭 육수에 미꾸라지를 넣고 끓인다.
갖은 야채를 넣고 삶아낸 국물에 들깻가루를 풀면 색다른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 추어탕은 오래 끓일 수 록 맛이 좋으므로 한꺼번에 끓여 두었다가,1인분씩 뚝배기에 담아서 한번 더 끓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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