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런 비주얼과 달리 맛은 엄지척인 우리집 맛있는 반찬,,,김치된장지짐[집밥 요리/밥도둑]

등록일 2017-06-01 00:00

조회수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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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김치된장지짐

며칠 전 정희가 준 갓김치와 순무김치.

친정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어 담가주신... 귀한 김치인데...

자기네 집에선 아무도 안먹는다며 제발 가져가라고 사정하다시피 하길래

좋은(?) 일 하는 셈 치고 김치를 김치통째로 들고 왔다.​

이런 김치를 안좋아하는데 간곡한 부탁을 져버릴 수 없어 마지못해 들고 가는척... 잠시잠깐 착한코스프레를 했지만

사실은 내가 이런 김치류를 은근 좋아한다.

아, 나의 가증스러움이란...!?!?!?

ㅋㅋㅋㅋㅋ

그런데 순무김치가 너무 푹 익기도 했지만 내 입맛엔 조금 짜길래

물에 담가 짠기를 뺀 뒤​

갓김치와 섞어 김치된장지짐을 만들었다.

일반 김치지짐보다 국물을 조금 더 잡아

김치찌개와 김치볶음의 그 어디쯤인 ​우리집 맛있는 반찬,,, 김치된장지짐.

​그냥,,, 밥도둑인거다.ㅎㅎ

 김치된장지짐 만들기 재료

갓김치 600g

순무김치 210g

손질한 솔치 (또는 멸치) ​한줌

들기름 1큰술

된장 1.5큰술

물 2.5컵 ( 1컵 = 240ml )

막 쉬기 시작하기 직전의 갓김치.

워낙에 쉰 김치를 좋아해 이 상태 그대로 먹어도 군침 살살 도는것이 맛있지만

순무김치만을 가지고 된장지짐을 하기엔 뭔가 발란스가 부족해 보여

갓김치를 대량 투입했다.

 

갓김치는 흐르는 물에 양념을 대충 씻어준 뒤,,,

먹기 좋은 길이로 썰고...



간이 좀 쎈 순무김치는 흐르는 물에 양념을 씻어준 뒤

짠기를 빼려 찬물에 30분정도를 담가주었다.

솔치는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했는데...

솔치 대신 멸치를 사용해도 된다.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솔치를 넣어 중약불에서 구수한 향이 날때까지 볶아 비린내를 제거하고

손질한 갓김치와 순무를 넣고...

들기름도 넣어 1분여 정도 살짝 볶아준 뒤

물을 붓고 끓여주었다.

끓어오르면 간을 보아 된장을 넣어주는데...

된장의 염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각자 입맛에 맞게 넣어주어야 한다.

​오래동안 푹 끓을것을 계산해 약간 심심한 정도로 간을 맞추고...

뚜껑을 덮어 중약불에서 30분 정도를 푹 끓여주었다.

처음엔 김치찌개처럼 국물이 흥건했지만

지금은 자작자작한 정도.

국물의 양은 취향껏 조려주면 될것 같다.

 

 



갓김치와 순무김치로 맛을 김치된장지짐 완성.​

​ 

 

비주얼은 엄청 촌스럽지만...

아,,, 뭐,,, 솔직히 맛도 촌스럽지만...

그 촌스러운 맛이 대 놓고 밥도둑이란 말이지~

김치와 된장에서 느낄 수 있는 농 익은 시큼함과 구수한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사정없이 밥을 갈구하게 되는 밥도둑.^^

하다못해 나는 솔치와 된장콩까지도 맛있더라.ㅋ​

정희가 이 맛을 봤다면

어쩜 나한테 갓김치와 순무김치를 통째로 넘긴걸 후회할지도...ㅎㅎ

어쨌든​

정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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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ㅎㅎ​


출처: http://blog.naver.com/ju33423/22100706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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