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사전 | 경제 개방했더니 이게 웬일? ‘윔블던 효과’

등록일 2019-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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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대회 이름이 경제 효과의 용어로 쓰인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윔블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가 있는 유명한 테니스 대회가 이중적인 의미로 경제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영국의 테니스 스포츠,

윔블던 대회



영국에서 시작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영국인만 출전이 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승도 당연히 영국인의 영광이었죠. (애초에 테니스는 상류층만 즐기는 스포츠였기 때문에 더욱 수상에 대한 자부심과 고귀함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세계 각국과의 소통이 잦아지면서 1968, 외국 선수들에게도 대회가 개방되었습니다. 글로벌한 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정이었죠. 지금 이 대회는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대회(윔블던,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US오픈) 중 하나인 만큼 커지게 됐습니다.

 

그렇게 개방한 후, 영국인이 항상 우승하던 ‘윔블던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우승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영국 선수가 우승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속담처럼 영국이 외국 선수들에게 경연장만 제공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학에서 적용된 ‘윔블던 효과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탄생했을까요?



대회가 개방되고 시간이 흘러 1986, 영국에서 금융 빅뱅이 나타납니다. ‘금융 빅뱅이란 모든 산업에 걸쳐 영국 경제의 개방화, 자유화, 국제화, 겸업화가 이뤄졌습니다. 영국의 대대적인 금융시장 규제가 완화됐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의 폭이 넓어졌죠. 이에 따라 영국이 의도했던 금융 혁신은 성공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외국 기업들이 영국 금융시장을 장악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계 거대 자본이 영국 금융에 융합됨에 따라 적대적 M&A’국부 유출뿐만 아니라 영국 경제 자율성까지 사라져버리는 현상으로 영국 경제가 쉽게 흔들렸습니다. 점점 외국계 기업의 영향력이 커졌고 영국의 금융권에 대한 주도권도 점차 넘어갔습니다.


 





경제와 테니스 대회의

용어 융합



어딘가 비슷합니다앞서 말한 영국의 ‘윔블던 대회금융 빅뱅의 부작용이 매우 흡사하지 않나요? 영국의 한 기자가 ‘윔블던 대회를 빗대며 경제에 대한 기사를 적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경제학자는 외국계 자본이 국내 금융시장을 장악하는 현상‘윔블던 효과로 부르기 시작했죠


국내 시장 대부분 점유율이 외국계 자금으로 차지하게 되는데요. 한국도 마찬가지로 ‘윔블던 효과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큰 산업 같은 경우 대외적인 악재가 있을 때마다 쉽게 흔들리고, 외국계 기업에 인수·합병되는 국부 유출 사태가 일어나기도 하죠. 이를 ‘윔블던 효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마냥 ‘윔블던 효과가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비록 ‘윔블던 효과라는 부작용도 낳았지만, 영국이 금융 빅뱅으로 큰 경제 호황기를 누리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자국 금융시장의 개방으로 해외 자본이 유입되고 시장경제 활성화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경쟁력 또한 업그레이드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경제학 측면에서 ‘윔블던 효과를 마냥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본인이 관심 있는 사업, 연구, 보고 등등 다양한 분야에 웜블던 효과를 적용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이 경제 용어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하단의 큐레이션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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