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사전 | 제로페이 진짜 신용카드보다 좋나요?

등록일 2018-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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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네이버페이. 뭐가 달라요?


제로페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입을 추진 중인 스마트폰 결제 어플을 통해 결제하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이와 비슷한 시스템은 페이코, 카카오페이, 티머니페이 등 이미 출시된 간편 결제 app가 있었지만, 이는 온라인에서 한정적으로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제로페이는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본다. 또한, 현재 영세 중소가맹점은 전체 가맹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업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나섰다는 점이 인상 깊다. 그렇다고 결제하는 방식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win-win 되는 구조이다.


제로페이 왜 등장했나


소비자가 신용카드를 쓰는 만큼 카드사 별로 가맹점 할인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많다. 그래서 대부분 신용체크카드로 결제를 많이 하는 시대이다. 하지만 판매자는 1~2%의 카드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에겐 매달결산 금액이 부담스럽다올해 최저임금과 물가월세 등 경제적인 여파가 상당했기 때문에 소상공인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그 대안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제로페이! 수수료 0%의 파격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40%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 대체 뭘까요?

 


 



신용카드로 생활하는 사람은? 사실상 체크카드인 제로페이.


소비자가 매장 안에 있는QR 리더기를 대면 계좌에서 자동으로 현금이 빠져나가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사실상 신용카드의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실효성에 대해 논란이 많다한국은행의 ‘2018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이용액은 월평균 14100억 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수치이다. 체크카드 하루평균 이용실적은 4910억 원으로 신용카드 이용액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난다. 그만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인데, 통장에 현금이 없다면 사용하지 못하는 제로페이를 과연 소비자들이 사용하게 될까?

 


50억 베팅,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제로페이의 취지는 좋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서 민간 거래의 수수료 시스템을 왜곡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세금으로 메꾸는 공공영역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모든 업체에 수수료 0원의 혜택을 줄 수는 없다. 연 매출 5억 원 이하일 경우 수수료 제로지만, 그 이상은 0.5% 등 매출액 별로 차이를 둬 혼란을 잠재우겠다는 견해다. 하지만 카드 수수료는 애초에 민간 영역의 거래 시스템이기 때문에 공공영역이 나서는 것 자체가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확산하면 카드사는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다, 제로페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 공약 중의 하나인 서울페이, 전국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제로페이라고 이름을 바꿨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영업자를 위한 혜택을 더욱 키우겠다는 입장을 견고히 하는 것이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진짜 힘든 이유는 최저임금 상승분의 몇 배 달하는 가맹비, 근접출점 행위, 임대료, 카드 수수료 등, 현실적인 부분들을 바라봐야 할 때이다현실적으로 자영업자를 위한 혜택이 분명 필요할 때이다

또한, 소비자의 생각도 중요하다. 제로페이가 편리하지 않고 불편하다면 당연히 쓰이지 않을 터, 제로페이가 시행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과연 소비자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많은 갑론을박을 뒤집고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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