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말라고 하면 먹고 싶은 심리, 스트라이샌드 효과

등록일 201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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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호기심은 원초적인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호기심으로 동물들과 차별화된 지적 능력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도구, 과학기술까지 발전시켰다. 호기심의 정의는 어떤 것의 존재나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알려고 하며, 숙고하는 태도나 성향 또는 항상 생동감 있게 주변의 사물에 대해 의문을 갖고 끊임없이 질문을 제기하는 태도나 성향을 말한다. (교육심리학용어 사전 출처) 아리스토텔레스는 호기심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특성이라고 말했다. 판도라의 상자처럼 항상 위협과 두려움을 무릅쓰고 움직이는 인간이야말로 진정한 발전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호기심은 때때로 재앙을 가져오기도 한다. 일례로 경고표시를 보면 그 존재를 알고 싶어 더욱 들여다본다든가, 먹지 말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더 먹고 싶은 심리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심리는 사고 억제 이론으로부터 파생된 청개구리 심리라고 할 수 있다. 정체성이 발현되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이 심리는, 내가 의도해서 부정하는 심리이다. 그 반대로 우연히 않거나 의도치 않게 호기심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그 특이한 효과를 <스트라이샌드 효과>라고 부른다.



<스트라이샌드 효과>의 정의는 온라인상에서 어떤 정보를 숨기려고 할 때, 오히려 사람들의 주목되어 정보의 확산이 이뤄지는 역효과를 뜻한다. 감추고 싶은 정보가 한가득한데, 삭제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면, 사람들은 무슨 정보이길래 삭제하려는 거야?” 는 심리가 발동해 관심이 쏟아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


일례로 식품업체에서 비위생적인 조리 과정을 직원이 SNS로 올렸다고 가정해보자. 회사는 이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하겠지만 이러한 행동을 전부 보고 있는 소비자들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고 비난을 할 수 있다. 그렇게 SNS에 올라온 비위생적인 조리 과정은 계속 퍼져갈 것이고, 그것을 막으려고 했던 기업의 이미지는 더욱 나빠진다.


어쩌면 우리는 이러한 심리를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관심이 주목되어야 하는 것에 일부로 모르는 척, 무관심한 척을 해보는 것이다. 또는 수위가 너무 높아서 보면 안 된다는 가정을 내세운다면 어쩌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마케팅 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오늘 <스트라이샌드 효과>의 심리를 이용해보자. 어쩌면 상대방의 청개구리 심리를 보며 피식 웃음이 날수도 있으니.


by. 박민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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