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 여자를 대변하다 '페미니즘' 열풍

등록일 2017-10-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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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생물학적 성과 사회, 문화적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정치적 의제 그리고 활동을 통틀어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한쪽 성별을 우월하려는 주의가 아닌 '성평등'과 '비차별'을 전제로 합니다.
여자들은 힘이 약해, 여자들은 안돼~ 라는 편견을 깨기 위한 사회적 시각도 페미니즘으로 인해 많이 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페미니즘은 쉽게 축약해 남성이 주가 되는 세상이 아닌 여성들도 사회의 인격체로 존중받으며 남성과 동일한 조건으로 살아남는 것이죠.




출처 - 한서희 인스타그램



지난 9월, 마약사건으로 빅뱅의 탑과 아이돌 연습생 한서희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헌데 마약사건이 금세 조용해지고 이름도 없던 연습생에서 단번에 한서희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있었죠. 페미니스트로 정체성 소신을 밝히며 누리꾼들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한서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유튜브 방송 등에서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것이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으로 인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당당히 밝히는 여성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서희의 페미니스트 선언에 누리꾼들은 '옹호'와 '비판' 두 가지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지하는 쪽은 '한서희가 언급한 덕분에 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화제가 된 것 자체로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했고, '정치적, 성적, 종교적 지향성과 정체성을 발화하는 것은 이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한서희의 선언에 비판하는 쪽은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얼마나 왜곡되어있는지 아는지...진정한 페미니즘을 실천할지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대학교 사진 무관



요즘 대학가에도 '페미니즘 열공'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학교마다 페미니즘 동아리가 늘고 성차별을 지적하는 대자보가 붙는등 페미니즘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것은 '강남역 살인사건'이라든가 '단톡방 성희롱 사태'등이 계기가 되어 '성차별문제'를 토론하고 대자보로 많이 알려 주변부터 인식을 바꿔가고 싶다는 게 여대생들의 바램입니다.


학회들이 있어도 페미니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동아리가 필요했다는 회원들이 가입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성,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주제로 매주 책을 읽고 토론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페미니즘모임회원은 여학생들이 대분인데 남학생들도 점차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점.

SNS상에 올라오는 페미니즘 글을 읽으며 관심을 가져오다 직접 이야기도 나누고 싶었다고 페미니즘 소모임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혔습니다.


이정서 한국사회문제연구원 수석연구원장은 ' 대학 내 성차별적 언어와 혐오 표현들'에 대한 비판, 여성주의의 보호성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여권 향상 등이 맞물려 대학가에서 페미니즘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페미니즘 방향을 진단하는 학문적 강의' 폭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습니다.


2000년대부터 꽤 많은 여성주의 도서가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두터운 독자층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학교교재로 소비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카데믹하고 문법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비제도 권에 있는 여성들에게 어려움이 있고 대중성이 결여되어있다'는 것이 한계였습니다.


페미니즘이 한국문학의 핵심주제로 떠오르며 출판계에도 페미니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책을 사러 나가면 요즘 이 책으로 난리입니다. 30대 한국 여성의 보편적인 일상을 재현해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입니다. 개인 자소서 같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공감을 사고 있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습니다.


‘비혼’, ‘페미니스트’ 등의 단어가 익숙하지 않았던 우리에게 알려질 정도로 ‘82년생 김지영’의 파급 효과는 대단합니다. 82년생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 대한민국의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그린 도서. 곧 영화로도 개봉된다고 하니 화제의 소설로 오를만하죠?







이충현 작가의 '다시, 페미니즘', 남성 페미니스트 서민의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가 발간되었습니다. '다시, 페미니즘'은 고대의 지혜를 통해 현대의 페미니즘을 살펴보는 책으로 고대 남성중심 사회에서 철학자와 기득권자들은 세상을 영적이고 형이상적으로 해석했고, 그 과정에서 여성성은 부정적이고 악하며 미성숙한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김치녀에서 맘충까지 일상이 되어버린 '여성차별과 혐오'를 고발하는 책 ' 여혐, 여자가 뭐 어쨌다고'는 '김여사', '맘충', '된장녀', '김치녀' 등 여성혐오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갑니다.









다양한 페미니즘 영화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페미니즘영화(feminism film) 연구와 제작은 1970년대 초반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히 이루어졌고, 특히 할리우드 상업영화에 등장하는 여성이 실제 여성에 비해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크게 왜곡되었다는 비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여성의 주체적 자아를 강조하며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남성의 여성에 대한 성적 폭력과 피해를 고발하는 영화로, 성폭력의 묘사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해결과정에서 여성의 인권과 인간성이 왜곡되는 풍조와 사회통념을 비판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실화를 영화로 만든 김유진 감독의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1990), 조나단 캐플란(JonathanKaplan) 감독의 《피고인 TheAccused》(1988) 등이 대표적입니다.


두 번째는 여성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루는 영화. 이현승 감독의 《그대 안의 블루》(1992), 존 아브넷(JonAvnet) 감독의 《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FriedGreenTomatoes》(1992), 제인 캠피온(JaneCampion) 감독의 《내 책상 위의 천사 AnAngelatMyTable》(1990), 수잔 세이들먼(SusanSeidleman) 감독의 《수잔을 찾아서 DesperatelySeekingSusan》(1985), 퍼시 아들론(PercyAdlon) 감독의 《바그다드카페 OutofRosenheim》(1988), 스티븐 스필버그(StevenSpielberg) 감독의 《칼라 퍼플 TheColorPurple》(1985), 말린 고리스(MarleenGorris) 감독의 《안토니아스 라인 Antonia'sLine》(1995) 등 입니다.


세 번째는 여성이 전사로 등장하여 여성상을 강하게 나타내는 영화로 세카르 카푸르 감독의 《밴디트 퀸 BanditQueen》(1994), 카를로스 사우라(CarlosSaura) 감독의 《안나 이야기 Dispara》, 리들리 스콧(RidleyScott) 감독의 《에이리언 Alien》(1979) 등이 있습니다.







11월9일부터 30일 매주 목요일 저녁7시 ~ 9시까지 서울도서관 4층 사서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우리시대의 페미니즘’을 통해 페미니즘의 본질과 방향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 입니다.

여성이 주최가 되어 스스로 참여하고 생각해보는 페미니즘. 지금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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